2014년 구조조정 밀실합의로 피해를 입은 KT노조 조합원에게 KT노조와 당시 노조위원장 등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7월 4일 서울중앙지법은 KT노조와 정윤모(당시 위원장), 한호섭(당시 사업지원실장)은 손해배상을 청구한 KT노조원들에게 재직자 30만원, 퇴직자 20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다. 이미 1차로 소송을 제기한 피해조합원들이 승소하여 2018년 7월 26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은 상황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한 4차(1875명), 5차(444명) 소송참가자들도 동일한 판결을 얻어낸 것이다. 이로서 5차에 걸쳐 소송을 제기한 총 3650명의 KT조합원들이 모두 승소판결을 얻어 냈고 손해배상을 받게 […]
2019 임단협 가합의안이 6월 20일 찬반투표를 통해 89.3%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가합의안이 발표된 직후 KT민주동지회가 발표한 소식지(링크)에서 비판하였듯이 이번 가합의안은 조합원에겐 고작 1.5%의 임금인상을 던져주고, 비조합원인 직책자들에게 오히려 ‘고과특혜’를 퍼준 황당한 합의안이었다. 가합의안이 발표되자 조합원들의 민심은 분노로 들끓었다. 민주동지회의 소식지는 1만 5천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강한 분노를 담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앱에서는 특히 젊은 조합원들이 […]
최후통첩의 결과는 예상대로 KT노조의 ‘양보의 결단’이었다. 6월 17일 KT노조는 임금인상 1.5% 등 꾀죄죄한 안을 가합의안으로 받아들이며 또 다시 조합원들의 기대와 열망을 배신했다. 임금인상 1.5%는 애초 요구안 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이다. 더구나 젊은 조합원들의 절박한 요구였던 ‘정액인상’방식의 합의도 철저히 무시되었다. 일시금 또한 300만원+@를 요구했었지만 200만원에 그쳤다. 장기성과급(영업이익 5%배분)도입도 날아갔다.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보면 KT의 초라한 현실이 […]
지난 5월 2일 1차 본교섭으로 시작된 2019 임단협이 6월 4일 3차 본교섭 이후 소강상태이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조만간 임단협 타결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왜 이런 소문이 도는 것일까? 3차 본교섭에서도 회사는 4% 임금인상 요구 등 노동조합의 11대 요구안 대부분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했는데 말이다. 단서는 노동조합의 발언에 있다. 노동조합은 3차 본교섭을 마치며 ‘진전된 […]
2019년 임단협이 지난 5월 2일 1차 본교섭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런데 최근 젊은 조합원들이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앱에서 임단협 요구와 진행과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 정당한 불만과 분노! 젋은 조합원들의 주요 불만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KT노동조합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이 젊은 조합원들의 임금인상에 대한 열망과 기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KT노동조합이 젊은 조합원들을 위한 요구는 외면하고, 정년연장과 페이밴드 상한폐지 등 상대적으로 높은 연차의 조합원들이 […]
[기자회견문] 더 이상 범죄자들에게 KT경영을 맡길 수 없어 소액주주들이 나섰다!! KT가 우리사회 권력형 비리 범죄의 집합소 였음이 연일 계속 밝혀지고 있다.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KT가 있었음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문을 통해 드러났고, 이후에도 불법정치자금 등 하루가 멀다하고 불법비리 사건이 터지더니 황창규 회장은 결국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
지난 4월 15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충남지노위)는 KT 충남본부 윤진수 동지가 제기한 부당인사발령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 대해 KT의 부당인사발령을 인정하였으며 5월 8일 자로 해당 판정서를 송달하였다. 앞서 윤진수 동지는 KT내 민주노조를 지향하는 활동가들의 모임인 KT전국민주동지회(이하 KT민주동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이에 대한 보복성 인사조치로 2018년 11월 30일 서산지점에서 당진지점으로 발령을 받게 되어 이를 충남지노위에 제소했었다. 우리는 충남지노위의 부당인사발령 […]
KT노동조합은 지난 4월 15일 ‘임금인상 4%’를 포함한 11개 요구를 담은 2019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하였다. 노조는 4월 24일 이 요구안과 단체협약 갱신/개정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하였으며 5월 2일에 1차 본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 부족한 단체교섭 요구안 KT노조의 요구안은 여러 모로 부족하다. 우선 임금인상 4% 요구는 조합원들의 열망에 비해 너무 낮은 수준이다. 한국노총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 기준인 7.5%에도 한참 못 미친다. 기준급/역량급 통합도 요구안에서 빠졌다. 일시금은 기본 300만원에 추가로 5G 시장 점유율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장기성과급 제도 […]
지난 4월 30일 이석채 전 KT회장이 2012년에 벌어진 KT채용비리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김상효 당시 인재개발실장, 서유열 홈 고객부문 사장 구속에 이어 전직 CEO까지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이다. 앞서 검찰은 2012년 KT공채 당시 김성태 의원 딸을 포함해 9명의 부정채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부정채용을 청탁한 인물에는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등과 함께 KT노조위원장이었던 정윤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KT의 청문회 방해공작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아현사태 책임자 황창규를 비롯한 경영진들을 검찰에 고발하라! 지난 해 11월 24일 아현국사 화재가 통신대란으로 이어진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마련하기 위한 KT청문회가 한 차례 연기된 끝에 4월 17일 개최된다.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발생한 아현 통신구 화재는 매우 충격적이었으며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 KT 아현 […]
KT노동조합이 4월 15일자로 ‘노동조합을 배제한 KT 차기회장 선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김해관 위원장은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며 삭발까지 하였다. 그 동안 낙하산 경영진이 KT를 다 망쳐놓고 있을 때 옹호성명이나 내던 KT노조로서는 뜬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KT 채용비리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서유열 전 홈부문사장이 구속되었고, KT노조 또한 연루의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