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의 구조조정은 실패했다! 어제 10월 24일자로 자회사 전출 1차 신청이 마감되었다. 회사는 예상인원을 훨씬 밑도는 전출 신청 때문에 크게 당황하는 눈치이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1차 전출 인원은 kt osp 789명, kt p&m 102명 선이다. ( 출처는 ‘구조조정 반대 직원 톡방’ 일부 오차 있을 수 있으며, 계속 업데이트 예정) 회사가 두 회사로 보내려 계획한 전출 인원은 […]
회사가 다급해졌다!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인 자회사로의 전출 동의가 회사의 의도대로 잘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너무나 당연하다. 현행 임금과 복지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위로금을 줘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임금삭감을 들이밀며 자회사로 가라고 했으니 말이다. (차액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해도 손해라는 점은 변함이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전 소식지에서 누차 설명한 바 있다) 그래서 자회사에서의 보직을 약속 받은 팀장들이 ‘똥줄’이 타서 […]
지난 소식지를 통해 우리는 KT구조조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우선 1차 소식지에서는 ‘자회사 전출을 선택해선 안 되는 이유’를 정리했다. (링크) 요약하자면, 첫째로 생애 총소득에서 손해이며, 국민연금도 줄어든다. 둘째로 현기준 70%라는 연봉과 복지도 점점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셋째로 지금보다 배 이상의 작업량과 노동강도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자회사 전출은 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
KT사측이 10월 21일부터 자회사 전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출’이든 ‘희망퇴직’이든 간에 직원이 직접 싸인을 하지 않는 한 회사는 강제로 직원을 쫓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회사의 구조조정에 대한 KT직원들의 정답은 ‘버티기’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KT의 역사는 ‘버틴 자’가 승리해온 역사이다. 어제 보낸 소식지에서는 ‘자회사 전출을 선택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소식지 […]
회사는 17일 오후에 kate에 올린 구조조정 설명자료에서 이번 구조조정의 시행 취지가 ‘인력감소 대응’ 및 ‘고용안정 효과 창출’이라는 헛소리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구조조정의 본질은 인건비 절약이다. 좀 더 싼 임금으로 더 많이 일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숨기려고 KT노조를 동원해 ‘투쟁쑈’도 벌여야 했던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자회사로 전출을 보내도 임금과 복지를 100% 그대로 보장해야 한다면 회사가 왜 그런 […]
● KT노조의 배신적 합의! 예상대로 KT노조가 회사측의 구조조정 합의를 수용하는 배신을 자행했다. 16일 집회에서 ‘결사투쟁’ 운운하더니 밤 사이에 구조조정의 기조에 전혀 변함이 없는 합의안에 사인을 한 것이다. 유출된 합의내용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자회사 설립 후 인력이동은 변함없이 진행하고, 이동에 따른 일시금은 상향, 복지 지원은 KT와 동일하게 제공 특별희망퇴직 대상자를 전체 직원으로 확대(근속 15년 […]
● 16일 KT노조 집회에 모두 함께 모이자! KT노조가 16일(수)에 광화문 사옥 앞에서 구조조정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본 집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철야 농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날 KT민주동지회와 KT새노조도 집회에 참가하여 KT노조가 물러섬 없이 결사투쟁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조합원들도 함께 모여야 한다. 회사에게 조합원들의 분노를 보여주고, 노동조합이 절대 물러서지 못하도록 강한 압박도 넣어야 한다. KT노조가 합법적으로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KT조합원 누구나 모여서 함께 목소리를 […]
●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안이 공개되다! 드디어 회사의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공개되었다. 지난 10월 10일, 외부로 유출된 회사의 ‘현장 인력구조 혁신 방안’에 따르면 CM분야를 비롯한 현장의 주요 인력과 업무를 신설 자회사 및 기존 계열사로 이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민주동지회가 경고했던 바와 같이 현장을 초토화하는 구조조정안이 은밀히 준비되어 왔던 것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소위 ‘인력구조 혁신분야'(하단 표 참조)에 […]
● 또 다시 불거진 구조조정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CM분사’ 등 구조조정설이 다시 조합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임단협 조기 타결과 연계된 구조조정설이 언론에 기사화된 바 있다. 실제로 여름휴가전 임단협 타결은 현실화 되었고, 이제 예정된 시나리오대로 구조조정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또는 10월 실적으로 인사평가를 마감하고 올해 안에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
● 자회사 이사장이 된 KT노조위원장! KT노조 14대 위원장이었던 최장복이 KT의 자회사인 ‘KT 희망지음’ 이사장에 선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KT희망지음은 KT가 사회공헌사업(장애인 고용 등)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자회사이다. 노조위원장이 퇴직하자마자 자회사 이사장 자리를 꿰차고 앉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비정상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KT에서는 한 번이 아니라 매번 관행처럼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전임 13대 위원장이었던 김해관 위원장도 위원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KT희망지음 […]
[단체교섭 가합의안 찬반투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대에 투표합시다! 2024 단체교섭 가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7.25일(목)에 진행됩니다. 가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3.5% 정률인상, 300만원 일시금 등으로 노동조합의 최초 요구안과 비교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하후상박을 위한 정액 인상 흐름이 깨진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노동조합의 한해 농사인 단체교섭을 여름 휴가전 타결이라는 요상한 공식에 맞춰 졸속 타결로 끝낼 일이 […]
2024 단체교섭 가합의안이 발표되었다. 3.5% 임금인상에 300만원 일시금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이다. 작년 3%에 비해 인상폭은 소폭 상향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정액인상이 아닌 정률인상 방식을 택한 것도 하후상박이 필요한 KT임금구조를 볼 때 잘못된 합의라고 할 수 있다. 일시금은 재작년, 작년 500만원에 비해 한참 축소된 300만원으로 결정되었다. 역시나 일시금 요구를 안 한 것은 삭감된 금액을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