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노조개혁,임금인상 쟁취를 위해 민주대의원 후보에게 투표하자!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5529회 | 작성: 2019년 1월 31일 12:46 오후2.12 대의원선거, 민주대의원 후보에게 투표하자!
KT노조 대의원선거가 2.12일 개최된다. 대의원은 사업계획과 예산의 승인, 규약개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더구나 올해는 단체협약을 갱신하는 해이므로 더욱 대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 노조 개혁!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민주대의원 후보는 ‘노조개혁’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작년 연말 사무처장, 강남위원장, 서부위원장 등 노조 상근간부 8명이 승진을 하였다. 회사업무를 면제받은 노조 상근간부가 상위고과를 받아 연봉인상을 챙기고 ‘새치기 승진’까지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더구나 노조 상근간부들이 연차수당을 100% 받아왔음도 확인되었다. 조합원들은 ‘연차촉진제’ 때문에 한 푼도 못 받는 연차수당을 노조 상근간부들은 매년 수백 만원씩 받아 챙겨왔다. 거의 십 수년간 그 자리를 유지해온 대부분의 노조 상근간부들은 그 동안 수천 만원을 받은 셈이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민주대의원 후보는 노조 상근간부의 불합리한 특권 철폐를 요구할 것이다. 연차촉진제가 폐지되지 않는 한 상근간부들은 연차수당을 100% 조합원에게 반납하여야 한다. 그리고 연차촉진제를 폐지하여 조합원들이 연차휴가를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미사용분은 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또한 인사평가에서 노조 상근간부는 휴직자와 동일하게 평균고과를 부여해야 한다. 노조 상근간부는 특권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에게 헌신하는 자리여야 하기 때문이다.
● 대폭적 임금인상과 제도 개선
올해 단체교섭에서는 대폭적인 임금인상과 제도개선도 이뤄내야 한다.
1월 월급명세표를 받아 본 조합원들은 허탈함과 분노를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낙하산 회장은 통신업계 연봉 1위, 직원은 꼴찌 신세가 바로 KT노조가 자랑하는 18년간 무분규의 결과이다. 이제는 강력한 임금 인상 투쟁이 필요하다. 민주대의원들은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을 주장하고 쟁의발생을 발의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때문에 더욱 고통 받는 젊은 직원들에게 임금인상의 혜택이 더 가도록 ‘정액인상'(하후상박) 방식도 요구할 것이다.
또한 기준급/역량급 통합, 성과급 체계 개선,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등의 제도개선도 단체교섭에서 이뤄내야 한다. 승진적체를 해소할 근본적 대안인 근속승진제 부활도 필요하다. KT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낙하산 황창규 퇴진도 주장할 것이다.
이런 과제들을 위해서는 민주대의원 후보의 당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노조개혁, 임금인상! KT바로세우기를 위해 민주대의원 후보에게 투표하자!!
[보고] 황창규의 사기,배임. 검찰에 고발장 제출!
KT전국민주동지회는 1.30일 서울 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황창규 회장 등을 사기와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아현국사 화재가 통신대란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C등급으로 상향 관리되어야 할 아현 국사가 D등급으로 관리되었던 이유가 크고, 이는 황창규 체제 하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안전시설 투자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었다. (관련기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29217&ref=A)
황창규가 초래한 아현국사 화재로 인해 통신비 감액분 350억 원과 소상공인 위로금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였으므로 이는 황창규에게 업무상 배임을 적용하여 그 책임을 물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황창규는 화재 예방에 필요한 시설 투자비를 줄여 가며 영업 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포장해 성과급 등을 52여억원 이나 챙겨갔는데 이는 ‘사기’에 해당한다. 검찰은 황창규의 배임과 사기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국민기업 KT가 황창규 개인의 사익 때문에 망가지는 것을 계속 두고 보아서는 안된다. KT전국민주동지회는 황창규가 자신의 죄값을 치르는 날까지 황창규 퇴진, 구속을 요구하는 투쟁을 끈질기게 벌여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