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의 국회의원 성명] KT의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합니다.

촛불로 노동자가 존중받고 사용자의 부당한 갑질이 처벌받는 정의로운 사회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통신회사의 맏형격인 KT에서 발생되고 있는 여러 가지 부당노동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보내며, KT가 더 이상의 부당노동행위로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 10월 초 있었던 KT경영진의 노조위원장 후보낙점 의혹과 언론에 보도된 노무팀 출신 관리자의 양심고백은 매우 충격적인 사건들입니다. 10월 30일 있었던 국정감사 과기방통위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을 의원들이 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11월 1일 시작된 KT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정후보에 대한 선거활동을 방해하는 여러가지 행위가 고발되었습니다.

우리는 황창규회장이 부당노동행위 금지 약속을 지키기 바라며 다음 두 가지 사항의 이행을 촉구합니다.

1) 노동조합법 준수와 위반 시 엄벌조치하겠다는 문서를 산하기관에 시달

2) 현재 노동부에 고발되어 있는 강남본부 CS부(성남지청) 강북본부 원효지점(서울지방노동청)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우리는 이번 기회에 KT가 노사상생을 통하여 건전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황창규회장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합니다. 끝.

2017. 11. 13

  

<KT부당노동행위 중단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합니다> 성명서 참가 국회의원 명단

□ 더불어 민주당 : 이학영 정재호 박주민 이종걸 유승희 박용진

□ 정의당 : 심상정 노회찬 김종대 윤소하 추혜선

□ 민중당 : 김종훈 윤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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