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메시지] 조합원을 졸로 보는 정윤모 면책안에 반대투표합시다!

안녕하세요? KT민주동지회 의장 박철우입니다. KT노조가 정윤모, 한호섭이 내야 할 4.8밀실합의 손해배상금을 노조비로 대신 내주자는 안건으로 9월 20일(목)에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는 정윤모, 한호섭의 배상책임을 명시한 대법원판결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입니다. KT조합원을 얼마나 우습게 보길래 이런 황당한 안건으로 찬반투표까지 할까요? 한 조합원은 마치 박근혜, 최순실의 범죄추징금을 나랏돈으로 내주자고 국민투표에 붙이는 꼴이라고 한탄했습니다.

KT노조는 이미 정윤모,한호섭이 내야 할 1차소송 손해배상금과 1억원이 넘는 변호사비를 노조비로 지출하였습니다. 이 횡령과 배임을 면책받고, 앞으로 발생할 정윤모, 한호섭의 손해배상금도 계속 노조비로 대신 내주겠다는 것이 이번 안건의 내용입니다. 소중한 노조비를 계속해서 정윤모, 한호섭의 사익을 위해 쓰겠다는 겁니다.

김해관 위원장은 정윤모,한호섭에게 책임을 묻게 되면 ‘노조활동 위축’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밀실야합으로 직원 내쫓고 임금, 복지 후퇴를 합의해주는 노조활동이라면 위축되어야 마땅합니다.

김해관 위원장 말대로라면 이번 총회안이 가결되면 앞으로 노조간부들은 나중 책임은 걱정않고 마음껏 밀실합의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요? 정윤모 면책안에 찬성하는 것은 우리 일자리, 임금, 복지를 빼앗는 밀실합의를 마음껏 하라고 우리 스스로 용인해주는 꼴입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이번 안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면 막아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반대 투표해주십시오. 가급적 늦게 투표하고 개표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윤모 손배금 대신 내주는 총회안 반대! 
조합원 졸로 보는 총회안 반대!
9.20총회안 반드시 반대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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