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될까요?

임단협이 시작된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회사안과 조합안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쉽게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위하다보면 결국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미래의 이익을 놓치고 말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도출된 안건 하나하나가 우리들의 숨통을 죄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루이틀 한두해 직장을 다니고 그만둘게 아니라고 한다면 좀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봐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십여년 넘게 더 다녀야 하는데 요즘 회사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십년이 아니라 오년도 힘들것 같은 생각입니다.

다닐 날이 얼마 없으니 그냥 임금팍팍 받고 복지혜택 빠방하게 해서 한 4~5년 다니는게 최선의 선택일까요?

아님 가늘지만 길게 14~5년을 다니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이 글을 보는 모든 분의 선택은 다를 것입니다만 저는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란 이번에는 존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덜 손해가 되는

합의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조금의 고통은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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