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지난 16일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고객이 휘드른 흉기에 살해당한 故 이상철 씨를 추모하며, KT의 책임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KTS 직원 이상철 노동자를 추모하고 KT의 원청 책임을 묻는 추모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위는 이번 사건은 “노동자 개인에게 고객의 불만을 감내하고 해결하게끔 무차별적으로 내몰고 있는 KT자본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모 문화제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KT 현장 노동자, 경산CU 편의점 알바노동자 살해사건 대책위와 공동으로 엽니다.
문화제는 스님들의 집전으로 KT인터넷기사와 CU편의점알바를 추모하고, 원청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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