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관전포인트)민동회의 1차 선전! 누구에게 약되고 독될까?

민동회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선 김구현 후보에게는 쓰디쓴 약으로 작용할까??

12개 지방본부 현직 위원장의 지지속에 출범한 캠프는
우쭐한 맘도 들었을 게고 시간만 가면 승리의 축배를
들수 있다는 자만감에 도취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민동회의 선전으로 인해 결선까지 치루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1차 결과에 얼마나 당황했을까?
아마도 두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지나 않았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는 법!
일당백의 소조직으로 전국을 누비며 7%의 캐스트보팅표를 모아낸
낙선자 정흥곤 후보의 깨끗한 결과 승복과 김구현 후보의 지지선언은
천군만마로 작용되고 결승점을 향해 다시 뛸 수 있는
크나큰 힘이 된 것으로 후보 또한 고백한 바 있다.

방심하면 한 방에 갈 수 있다는 교훈은 위원장이 되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조합원에게 복무해야만 된다는
교훈으로 작용했을 것이고 가슴 깊이 아로새겨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태욱 후보에게는 독으로 작용할까?

조태욱 후보의 1차 그림은 많은 표차로 패하되 결선까지 가는 구도가
아주 예쁜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래야 김구현 후보 캠프가 방심하고 그 틈을 이용해
전선을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으니가 말이다.

정흥곤 후보가 선거불복을 선언하는 큰 선물을 주거나
침묵속에 사라지는 차선을 기대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불복은 결국 김구현 후보의 흠집으로 작용할 것은 뻔한 이치니까...
그러나 불행하게도 최선도 차선도 아닌 김구현 후보를 지지하는
최악의 카드가 나왔다. 겨우 피우려는 불씨에 양동이로 물을 붓는 격이
아니고 무엇이랴!!

어쨌ㄷ른 양 캠프의 팽팽한 긴장속에 연장전은 진행중이며
민동회는 한방에 뒤집을 수 있는 묘수를 찾을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민동회의 묘수라는 것이 결국 악수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다.
과거행태를 통해 조합원들은 다 알고 있으니가...그래도 몇명은 속겠지...

외부단체를 대대적으로 동원해 기자회견을 할까?
본사나 본부 앞에서 지배개입중지 시위를 할까?
유언비어를 더 날조하여 조합원의 눈과 귀를 흐려볼까?
아님 선거운동은 포기하고 관리자 스토커를 통해 지배개입 증거나 잡아
선거무효 투쟁이나 할까?

과연 조태욱 캠프측의 회심의 카드가 뭘까? 궁금해 진다.
그러나 아무리 급하다고는 하나 폭력만은 자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객기 부리다가 회복불능의 상황은 피해야 다음을 기약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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