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잇섭발 KT 10기가 인터넷 논란…KT “24명 오류 추가 확인..죄송”

잇섭발 KT 10기가 인터넷 논란…KT “24명 오류 추가 확인..죄송”

  • 등록 2021-04-21 오후 12:55:15  수정 2021-04-21 오후 12:55:15

KT 사과공지 갈무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유명 IT 유튜버 잇섭의 폭로로 불거진 KT 10기가(GB)bps 인터넷 서비스 품질 논란에 대해 KT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한 결과 잇섭과 같은 오류를 겪은 고객 24명을 파악해 즉시 수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1일 KT는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 ‘10기가 인터넷 품질관련 사과의 말씀’이라는 공지를 띄우고 “최근에 발생한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을 응대하는 과정에서도 고객님의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앞서 잇섭이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이용하는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실제로는 100분의 1 수준인 100메가(MB)bps에 불과한 속도로 제공돼왔다고 폭로하면서 확산됐다.

KT는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의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의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24명의 고객정보 오류를 확인해 즉시 수정 초지했다고 밝혔다.

KT는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완해 인터넷 이용 고객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속도 오류가 확인된 고객들에겐 개별 안대를 통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감면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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