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황창규 회장 ‘로비 자문단’ 의혹 수사 착수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정치권과 관가 출신 등에게 고액의 자문료를 주며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KT 전국민주동지회 등이 황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KT가 2014년 11월부터 정치권 인사 등 4명을 고문으로 위촉해 약 20억원을 지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측근 3명과 함께 KT와 업무 관련성이 있는 부처 고위 공무원 출신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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