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민영화 15년의 기록 발간

한국통신 민영화 15년의 기록 <KT노동인권 백서> 발간
11일 국회토론회 개최
윤자은  |  bor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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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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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노동인권센터

 

한국통신(현 KT) 민영화 과정과 민영화 이후 15년을 기록한 <KT노동인권 백서>가 발간됐다. 7명의 공인노무사가 집필했고 KT노동인권센터가 펴냈다.

2일 센터는 “한국통신을 민영화한 이후 15년의 폐해와 노동인권 탄압 실태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밝혔고 대안까지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며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백서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12년 12월 첫 백서를 발간했다. 두 번째 증보판으로 2014년에 있었던 대규모 명예퇴직을 포함한 4년의 과정을 보충해 두 권으로 펴냈다. 두 권을 합해 총 1천81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센터 관계자는 “민영화의 애초 목표였던 경쟁을 통한 질 좋은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는 실패하고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강제로 퇴출돼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는 실정”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통신 민영화 폐해와 공공성 회복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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