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선거 첫날…

11월 16일날 노조선거 공고를 한다고 사전에 알려놓고...

갑자기 무엇인가에 쫒기듯이 이틀이나 앞당겨

그것도 퇴근시간 바로 직전인 오후 5시가 넘어서야

홈피에 조합원총회 공고문이  뜨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꼼수중의 가장 지저분한 꼼수를 부리는 모습이

이석채 낙하산 체제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공고 이후 5일이내 후보 등록에서 3일로 단축시켜 놓고

저녁때 공고하여 하루를 까먹게 하고

최대한 등록을 어렵게 하는 것이 어용재창출의 가능성을

그나마 엿볼 수 있다고 보는것 같은데...

 

거기다가 초반에 조합원을 바짝 쪼여 쫄게 만들어 놓으면

선거기간 내내 조합원들이 숨도 못쉬고 관리자가 찍으라는 대로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게 저들의 심산인 것 같다.

 

하지만 옆에서 보기에 이러한 상황은 오래가지 못한다.

민주노조 세력이 비록 출발은 미약하지만

막판에는 거대한 물결과 파도가 되어 뒤집기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누가 (다섯살 먹은 훈이) 서울시장을 사퇴시키고 

시민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킬 줄 알았으며

오바마를 만나고 MB가 돌아오자마자 통과될 것으로 보여지던

한미FTA를 거대한 민심으로 막을 줄 알았겠는가..?

 

KT조합원의 민심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한번 기대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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