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먼저 저와 이은중동지의 정년퇴임식을 빛내주신 민주동지회의장님,새노조위원장님,유덕상전위원장님,그리고 서을에서,대구에서 강원에서 전북에서,경북에서 먼길마다 않으시고 달려와 주신 모든 동지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정년퇴임을 준비하시고 기획하신 전남의 후배님들,이미 정년하신 대선배님,광주,전남의 각 사회단체 대표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동지들이 있기에 정년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동지들의 그마음 꼭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가슴벅찬 사나이의 울먹임도,안타까워 차마  말씀도 못하시고 애써 외면하신 예쁜 여성동지들의 마음도 다 고이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중  ``동지는 간곳없고 깃발만 나붓껴 ``란 노래을 부를땐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마지막으로 정말동지들앞에 펑펑 울어버리고 싶은 심정을 억누르려 어금니을 꼭꼭 씹으며 참았습니다.

어제는 정말 머리속이 허얗게 비워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무언가 아니 덕담이라도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감정이 앞서서그랬는지 정말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네요.

동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항상 여러분 곁에 있으면서 가끔씩 ilovekt에도 놀려 오겠습니다.

제가 임종하는 그날까지 저는 민주동지회,새노조회원님들을 잊지 않을 겁니다.

당분간은 아무생각업이 쉴려고 합니다.그리고 나만의 추억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조선대민주광장으로,사직공원으로,광주역으로,지리산수련관으로.전남대교정으로..............

그리고 먼저 가신 동지들의 유택도 둘려볼 작정입니다.

마음이 정리되면 내 꿈인 농부로 거듭나겠습니다.

절라도에 오시면 항상 소식주시고,막걸리라도 대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에 민주동지회여러분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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