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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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2년 1월 27일 11:58 오후
이석채 회장은 물러나야/KT는 고통과 개털의 이니셜(Initial)인가?
지난 시절 KT는 어떠했었던가?
통신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모든 이의 부러움을 샀던 직장이다.
본인(6급 <행정>공채 1기/1984년도 입사)도
남의 부러움을 사며 의기양양하게 다녔다.
행정직(현 사무직)이라 거의 신사복을 입고 다녔기에
캐주얼복이 없을 정도였다.
이처럼 화이트 칼라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귀신이 붙었는지
아니면 Control Tower가 잘못 들어와
세상 돌아가는 걸 오류 투성이로 예측하거나
본인만 생각해서 그런지 KT가 우스운 꼴로 변모된 것을 알 수 있다.
요즈음 KT직원들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본사에 근무하는 나으리들은
신사복을 입고 당당하게 출,퇴근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업에선 신사복 찾아보기가 대체적으로 힘들다.
오히려 신사복을 입으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열성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고객들은 허름한 매무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왕이면 매끈하고 단정한 차림을 한
직원과 상대하고 싶고 그런 직원을 만나기를 원한다.
가만히 KT를 살펴보니
"고통(KoTong)" 또는 "개털(Kae Teol)"의 이니셜(Initial)이 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렇다고 호프(Hope)나 꿈(Dream)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그렇다.
어디를 가더라도 고통은 따른다.
사실 직장을 나오면 개털이 된다.
애시당초 "당신은 개털이 될 거야"라는 것을
예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속 편하다.
기왕지사
고통이 없고 개털 같은 회사가 아닌
멋진 이미지와 인간을 중시하는 회사로 탄생하면 좋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선 현 이석채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
정관까지 뜯어고치며 점령군처럼 들어와서
숱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지 않은가?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사퇴를 했다.
같은 캠프였고 Line이었던 사람들이
서산에 노을이 지듯 서서히 기울고 있다.
나중에 정권이 바뀌면 뒷조사도 하고
책임추궁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석채 호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참으로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무슨 프로젝트,CI 변경,서초사옥,死기업 등 굵직굵직한 문제가
2013년에 틀림없이 도마 위에 올려질 것이 분명하다.
기장이 안전운항을 해야 하는데
정도로 가지 않으면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
그래도 승객 여러분은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있으면
고통이 없고 개털이 아닌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
떠밀어도 잘 견뎌라.
나오면 개털(犬毛)이다.
본인은 "반가운"이라는 예명으로
금년 3월이면 가수(Singer)로 데뷔할 예정이다.
타이틀 곡도 "여봐란듯이"다
본인이 작사한 노래라 애착이 가는데
사실 한 곡이 뜬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인생의 앞날은 잘 모른다.
가수 장윤정의 고향이 충북 충주인데
대학가요제에서 상을 받았지만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별로 받지 못했다.
그런데 "어머나"라는 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어머나"라는 곡을 5~6명의 유명한 가수에게 주었으나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싫다고 하였는데
장윤정에게 딱 들어맞는 노래가 된 것이다.
그 이후로 나오는 곡마다 히트를 쳐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불린다.
내 노래도 팍팍,뜨면 참 좋겠는데......
KT 재직 시 송케팅(Song + Marketing)이란
마케팅기법을 구상했었는데
말짱도루묵이 되었다.,
노래를 부르며 마케팅을 하면 더 많은
고객확보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충주지사 인사담당자들의 미친 짓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KT를 나왔다.
이런 미친놈들은 귀신도 잡아먹기 싫어한다고 한다.
기왕이면 성한 사람을 더 좋아하고 뜯어먹기에도 괜찮다고 연락이 왔다.
사랑하는 KT직원 여러분,
오랫동안 다니세요.
비보직이면 어떻습니까?
한 달 채우면 월급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