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워싱턴 한국일보 기사 입니다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 7일 발표한 2010년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월마트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 기업은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세계 1위 기업은 매출 4,219억달러를 기록한 월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로열더치셸, 엑손모빌, BP, 시노펙 등 글로벌 석유회사들이 2∼5위에 올랐다.

이익 면에서는 네슬레가 328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즈프롬, 엑손모빌, 공상은행, 로열더치셸 순이었다.

또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210만명의 직원이 있는 월마트였고, 매출 성장률은 패니매, 이익 성장률은 브리지스톤이 가장 높았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인 2009년의 32위에서 10계단이나 올랐다.

55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도 전년도 78위에서 23계단이나 높아진 것을 비롯해 SK홀딩스(104위→82위), 포스코(272위→161위), 현대중공업(375위→219위), GS홀딩스(300위→237위), 한국전력(306위→270위), 한화(358위→320위) 등 대부분 한국 기업들의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