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해가며, 서로 도와가며

'나는 가수다'가 장안을 울리고 있다.

임재범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 되고, 옥주현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있다.

너무도 오랫 동안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숨 죽이며 삼키다가 노래로 승화되어 터져나오니
만인이 함께 울고 웃으며 젖어드는 것인가보다.

우리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

노래로! 춤으로! 사랑으로!



어려우면 어렵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때 해결방법과 처방전이 나온다.

어려우면서도 안 어려운 척, 아프면서도 안 아픈 척하면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설픈 자존심과 내성적인 생각은 자신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바른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서로 전해지지만
한번쯤 말로도 표현해봐야
동료가 옆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기회도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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