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집행부를 어용이라느니 돌대가리라느니 협상력이 없다느니 말이 많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자기가 직접 그 일을 해보지 않고서는 담당자의 입장이나 마음을 100%이해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저 팀 직원들은 매일 놀고 먹고 있어"라고 늘 말하던 직원이
그 팀에 간지 한달도 안되서 "우리팀 업무가 장난이 아니야"라고 혀를 내두르는 사람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다.
과거 시장을 독점하던 시대의 강경노조 집행부와 현재의 상황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무조건적인 파업투쟁으로 8% 임금인상을 억지로 쟁취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조합원들을 위하는 일이고 조합원들이 희망하는 일인가????
현장 조합원들과 잠시만 얘기를 해봐도 아니라는 답을 얻을 것이다.
현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장기적인 안녕과 복지를 최선의 목표로 조합활동을 하고 있다.
당장은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믿어주고 함께 난관을 해쳐나간다면 그리 멀지 않는 날에 더 낳은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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