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노의 위원장과 까마귀의 조합원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쏘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까마귀 사는 곳에 백로야 오지마라.
겉하얀 너의 마음은 분명 속은 검을진데
오로지 겉도 희고 속도 흰것은 조합원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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