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오늘도 아무 말씀 없습니다
작성자: 못난년 | 조회: 1124회 | 작성: 2010년 5월 8일 8:47 오전
어머니.
그 먼산에 무엇이 있다고
먼산만 바라보고 계십니까?.
빨간 그 마음을 정한수에 담아서 누구에게 보내십니까?
그렇다고 KT 조폭들이 변하기라도 한답디까?
- 어머니 -
* 간난이*
어머니. 저도 몰랐습니다. 오늘이 5월 8일 마을 어귀 풀 꽃 따다가 어머니 가슴에 달아줄는 날
어머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컴퓨터에 이 글을 쓰게 되었는걸요 여기 이렇게 어머니 사진도 올렸습니다. 나중에 손주들이 볼 수도 있게
제가 어머니 곁을 떠날 때 엄만, 울도 않으시더군요
엄만 그렇게 강하셨던가요?
눈물마저 말라버렸을 어머니
그 잘난 자식들은 세상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도 자식이라고 잘되라고 기도하시는 어머니
오늘도 도도히 흐르는 세월의 강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저항능력이 없는 나를 바라보면서
오늘도 정한수에 먼산 바라보는 어머니 속내를
더듬어 봅니다.
어머니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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