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 [전북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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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당전직 이어 사원평가도 노동탄압 악용
KT 부당노동행위 노동탄압 규탄 촛불문화제
29일 kt 규탄 촛불문화제 모습.
KT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29일 KT전북본부 정문 앞에서 열렸다.

KT민주동지회 및 연대단체 회원 40여명은 “악덕 기업 KT의 사과를 받아내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 때까지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며 촛불을 들었다.

KT는 올초 노조선거에 대한 지배개입으로 지노위와 법원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았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오히려 이를 지적하는 노동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외곽지역으로 발령내는 부당전직을 시도하는 등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KT민주동지회 한 노동자는 “KT가 올해 사원평가제를 도입해 사원들을 ABCD 등으로 분류해 연봉과 대우에 차별을 주고 있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D등급 노동자다”고 말했다.

KT가 사원평가제를 또다른 노동탄압 방법으로 악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는 설명이다.

이날 문화제는 연대발언과 영상 및 노래공연 등으로 1시간여 진행됐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전북평화와인권연대를 비롯한 연대단체들은 1인 시위와 함께 KT규탄 촛불 문화제를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고 KT제품 불매운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현재도 kt는 부당발령과 상품판매 강요, 사원평가 등을 통해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영상 상영.

▲피켓과 촛불을 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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