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무엇이 두려웠을까?…. (윤리경영실장님께)






무엇이 그토록 급하였을까?.
왜 그토록 서둘러 징계시켜야 했을까?

 

무엇이 두려웠을까?

 

 

KT 징계 이야기



 

                                 


1995년 이후  메카시처럼  민주노조를 죽이는 선풍이 마감이 되던 2001년
서울 정자동  소회의실  징계위원회.

 

 한 직원이 부사장이 징계위원장으로 주제하는 자리에서 파면당한다.

그들은 뭔가에 쫓기는 듯, 두려움과 공포속에 허겁지겁 그를 징계시켜야만 했다.

그리고 이를 다투는 지방노동위에서조차   심판관들 또한  그의 징계는 "정당하다"했다.  

그는 이렇게 징계당했고. 이제 10년이 흘렀다 




 비리단체는 암암리에  여러 차례 타협을 시도했다. 
이핑계 저핑계로 징계 건수를 잡을려고 질질 끌대로 끌은
징계분위기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그였지만 그는 끝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무리 너희들이 정치권을 등에 업고, 아무리 불경기라도 파면을 무기로 
 독단과 허위을 직원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




마침내 지방노동위 에서 의결문이 송달되었을 때 그는 울분의 떨림으로 혼자 읊조렸다.

그 판결을 통과시키는 당신들의 두려움은 그 판결을 받아들이는 나의 두려움보다 더 크리라….”

************************************************************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