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원한 임,단협 노사합의

지나간 10년의 집행부 생각이 납니다.

어용의 굴레에서 노동조합의 기본정신을 망각하며, 철저하게 사측의 이익을 대변하던

전임집행부의 업적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갑니다.

1.민주노총 탈퇴

2.대학학자금 폐지

3.임금피크제 시행

4.명예퇴직 폐지 등등…

김해관집행부도 역시 “전임집행부들의 전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우려를 일시에 불식시키는

가뭄에 단비 같은 노,사합의서입니다.

무수히 많이 빼앗긴 노동자들의 수많은 권리들을 오늘 노사합의 한번으로 다 찾을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의 말대로 이번으로 부터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있는 것만 지켜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김해관위원장님!

이 여세를 몰아 이번 기회에 자주적인 노동조합도 만들어 보세요

자주적인 노동조합의 시작은 내부의인적  적폐청산 입니다.

직업적인 노동조합 간부가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그만 현장의 품으로 돌려 보내세여…

KT의 통신기술이 1G에서 5G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동안 노동조합 간부들은 어떻습니까?

조합간부들의 얼굴들은 2G에 머물러 있고,

그 얼굴들이 십수년 째 대물림 한다는 사실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조합간부들이 노동자 위에 군림하며 노동조합간부화 내지는 관료화 되어 있다는 사실 간과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구관이 명관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이 현실이 노동조합의 자화상입니다.

대한민국 굴지의 통신회사에 걸맞게 발전하는 통신기술에 걸맞게

노동조합간부들도 5G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단협 타결에 고생하신 김해관위원장에 다시한번 감사의 박수 보냅니다.(지방위원장,지부장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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