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기술, 그리고 개티


살인.. 듣기만하여도 끔직한 일을 날마다 져지르는 자들이 있다면?
노무현 사망에 어떤 네티즌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오렸다
"노무현을 이명박이가 죽였습니까?
검찰이 죽였습니까>
조둥동이 죽였습니까?
아닙니다. 바로 제가 죽였습니다
저의 무관심, 저의 무지 저의 이기심이 죽였습니다

혹시 우리가 그 범인 이 아닌가?

3년전인가 KT에서 명퇴한 과장이 자살하였고
어제는 쌍용차에서 퇴사한 직원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누가 죽인 것인가?

만약에 이 사건의 범인이 있다면.... 소위 고의와 인과관계는 무엇이란 말인가?


여기에 다음 사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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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우는 대구 생이다
서울대를 졸업후 고시전쟁 휴가차 전라도 흑산도를 친구들과 여행가다가
목포 여자를 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 이후 친구들간 만나다가 그 여자와 동우는 결국 일을 벌리고 만다
여자는 임신을 하고 아들까지 낳았다
그무렵 동우는 고시를 합격한다

동우는 친구들과 고민하다가 친구들 의견이 살벌하게 양분하게되자 동우도 결론을 못내린다
동우는 군 장교 입대 며칠전 가족에게 이 말을 고하자
동우 부모님은 목포여자를 다짜고짜 쥐어짜기 시작한다
다방 한 구석.. 애를 안고 있는 여자이 모습은 처량만 했고,,, 어찌하던 여자와 애를
동우에게서 떨쳐버리려고 안달하던 동우가족과 일부 동우 친구들의 레이스,,,,
거기에 혈혈단신 대구까지 올라온 목포아가씨....
난 거기서 목포여자의 손을 들어주었고, 그 이후 친구와 결별했다.


그 아가씨는 동우 입대전 만나고자 한다
그리고, 동우가 보는 앞에서 아들과 같이 물에 투신한다. 현장 사망이다.
질질끌었던 사건은 동우의 무죄로 끝났지만, 동우는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정이는 내가 죽였다"고
그렇다 , 동우가 기정이를 죽인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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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쌍용차 직원의 자살소식을 듣고
죽기보단 더한 고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극소수 KT 직원을 생각한다
그리고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히히낙낙거리고 살아가는 대다수 KT직원을 생각한다
그리고 전라도 비리정권이후 KT조폭경영으로 퇴직당한 직원중 명을 달리한 무명의 직원들을 생각한다

몇년전 자살한 KT 과장님...
그의 범인은 과연 누굴까?
윗 글의 동우처럼 좀 더 솔직한 직원이 근무하는 KT이길 바라는 맘으로 이 글을 마감한다
양심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은 KT이길 바라는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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