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연계한 보수제도 도입” ->관리자님들 필독(신문고)

"성과와 연계한 보수제도 도입"
=================================

상기의 슬로건이 무슨 의미인지요????

다시 말해서 기술쪽입니까? 아님 영업쪽입니까???

===> 영업부서는 영업쪽, 기술부서는 기술쪽(물론 영업협조는 하고있죠?)
          아닙니까???


전 기술직으로 입사해 지금껏 전송분야 초고속분야에서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지금도 기술분야에서 일 잘해도 "성과" 란 말이 통하겠지요?
-------------------------------------------------------------------

제가 우리팀장님(통신기술 공채2기)을 5년전에 1.5년간 모셔왔고 올해 초

에 다시 모시는데 5년전엔 DS-1급 1회선, L2장비 1대만 다운되도 지점장님

께 보고하고, 옆에서 운용요원이 복구하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며 그때 그

때 상황을 지점장님께 보고하곤 했는데 올해는 L3가 다운(L2는 자동다운

: 350고객 인터넷 불통)되도 눈 깜짝 안하고 "ㅇㅇㅇ대리만 빨리 정비하

고 나머지 직원들은 여기 모여봐요?" 하면서 탁자에 둘러앉아 "우리팀이

지금 6개 팀 중 5위인데 내가 1등 하란 말은 안하잖아요? 그래도 중간은

가야지? 그래야 나중에 성적이 좋아 성과급도 잘나오고~~~~~~~~~~내가

지사장님 얼굴 보기가 민망해 회의참석하기가 참 두렵다" 요즘 우리팀장님

이 이렇게 변했는데 이처럼 영업쪽으로 관심 많으신 분은 고객전송팀장이

아닌 영업팀장으로 발령내셔야 하지 않나요? 넘 힘들어 기술적인 일도 제

대로 안되고 스트레스 또한...

영업도 중요하지만 영업으로 모신고객님들 지켜내는 것 즉, 장비가 다운되

면 즉시 정비를 해야 영업으로 모신 고객님들 다른 경쟁사업자로 안넘어가

죠. 그렇게 하는 부서가 바로 우리팀입니다. 근데 우리팀장님을 보면

어느쪽이신지??? 윗분은 좋아 하시겠죠. 기술팀장이 영업팀장보다 더

적극적이시니

눈앞의 실적만 중요(왜? 자기가 그걸로 승진내지 승진 안되어도 비보직으

로 떨어지진 않을테니)하지 정작 기존고객님들을 챙기지 못해 타회사 넘어

가는 것은 크게 신경도 안 씁니다. 그래서 결국 많은 고객님들이 열받아

타회사로 넘어가시는 게죠. 아무리 모집하면 모합니까? 기존 고객님들 잘

모셔야죠??? 근데 문제는 우리팀장님만 그러한 생각을 하시는 것이 아니

라 KT의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그러한 생각을 하신다는게 너무나도 크나

큰 문제입니다. 현업의 지사장 이하 모든 관리자는 절대 기존고객은 크게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실적 즉, 신규상품만 잘 팔아 타지사,

타팀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함 보세요, 그토

록 많은 신규고객님들을 영입했는데도 총 고객은 경쟁사 보다 더 줄어들

고 있는 실정입니다.

차후 지사 평가는 신규 모집건수(A지사는 100건, B지사는 120건 목표) 또

는 전체 고객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존고객님이 줄어든 지사는 아무

리 신규 모집건수가 많아도 평가에서 불이익을 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것은 경영에 관여하는 문제이기에 언짢으시겠지만

이해하시고~~~

신규모집을 위해 이른바 "P"값을 지정 하잖습니까???

왜 하시는 지요? 당연히 타회사에서 신규고객 보다 우리의 기존고객님들

을 빼 가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니 우리도 타회사의 고객을 뺏기 위해 하

는 것, 한마디 로 물고 물리기식(서로가 제 살깎기)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왕 제살 깍기인데 남은 돈으로 기존고객을 안 빼앗기기 위해서는

노력 해 보셨나요??? 고작 있는게 "해지방어팀" 아닌가요??? 고객이 벌써

맘이 떠나셨는데 아무리 구슬리고 달래본 들 잘 통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들은 우리에게 "이 월급은 다른사람이 안 줍니다. 바로 우리의 고객님

들께서 주시는 겁니다. 항상 고객님들께 감사한 맘으로 일하세요"라고

말씀 하시잖아요? 근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고장이 나도 그렇지~,

게다가 기존 고객님들도 "눈과 귀"가 있으신데 신규고객님들 에게만

"선물"을 주니 기분이 어떻겠습니다? 그러니 타회사에서 "떼돈" 준다 하

니 얼쑤좋다 하고 다들 넘어가죠. (지금 특정 대형마트에 함 가 보세요?

경쟁사에서 어떡하고 있나.. 하도 보고를 자주 받아 잘 아실 겁니다.)

정당한 방법이 된다면 타회사에서 시도를 하지 않고있는 정책을 시행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케 하느냐???

매년 2번씩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잖습니까? 근데 제가 알기론 평소 주당

5,000원으로 알고 있는데 1년에 10,000원, 주식이???(대충 1억주??)

10,000원 * 1억주 = 1조원 ;;; 1억주를 잡았을 때 1조원이 매년 나갑니다.

제가 주식을 잘 몰라 그러는데, 주주가 뭡니까??? 그 분들이 우릴 먹여

살리나요???(물론 대주주는 다르겠죠) 내릴때 매입하고 오르면 내다팔고

그러다 배당일이 다가 오면 또 매입하고, 끝나면 내다 버리고....

회장님 이하 경영진님들? 배당금을 타회사의 그것과 같은비율로 맞춰

지급하십시요. 그리고 그 잉여금으로 기존 고객님들께 혜택을 주십시요

어떤식으로 혜택을 주시는 건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기에 안하겠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아무리 적은 돈이지만 관심을 받은 그 고객

님들은 분명히 KT를 못 벗어 날 것입니다... 전 단타맨, 배당금 지급일

만 노리는 그런 주주들 보단 묵묵히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시는 고객님

들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

상기는 현업의 현 실정에 대해 말씀드린 거고요(일종의 신문고 입니다)

본론으로 와서....

전 영업도 한달에 골고루 3~5건 정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진정한 KT의

기술맨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성과에 연계한 보수"를 받고 싶네요

그리고 본사, 사업부서, NSC직원들은 KT의 직원들이 아닙니까???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