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고 언제 할 지 공개하고, 선거관리를 중립적 국가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라(2차 내용증명 첨부)
작성자: 민주선본 | 조회: 375회 | 작성: 2017년 10월 21일 1:31 오후도대체가 모든 것이 음모적이다.
노조위원장 후보를 사측에서 낙점했다는 의혹에서부터
선거를 언제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서도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이상호 중앙위원장 예비후보는 지난 9월28일자 1차 내용증명을 정윤모위원장에게 발송하였다.
선거공고 일정을 투명하게 사건 공개하고 투개표 관리를 중립적인 국가기구인 중앙선관위에 위탁 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정윤모 위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묵살하였다.
이에 대해 이상호 예비후보는 10월18일 2차 내용증명을 정윤모위원장에게 발송하였다.
선거공고 일자 뿐 아니라 선거공고 일시까지 사전에 공개할 것과 중립적 국가기구인 중앙선관위에 투개표 관리를
위탁할 것을 재차 요구한 것이다.
그래야 노조법과 규약대로 모든 조합원이 균등하게 조합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례에 비추어 보면 항상 선거공고를 오후에 기습적으로 하여 친사용자후보를 제외한 타후보가 후보등록을
위한 추천서명 받기를 원천 봉쇄하였다. KT노조 선거관리규정에는 선거공고일 포함하여 3일 이내 후보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거공고일 오전에 이미 친사용자 후보측은 후보등록을 위한 추천서명의 범위를 초과하여
싹쓸이 추천서명을 받은 후 오후에 선거공고를 해왔다.
타후보측에서 오후에 선거공고를 인지하고 조합원 추천을 받으려면 이미 친사용자 후보측의 싹쓸이 추천과
사측의 출입방해 및 조합원 빼돌리기 등으로 후보등록 자체가 무산되곤 하였다.
2011년과 2014년 노조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5개 지방본부 위원장 후보등록이 무산된 이유이기도 하다.
현업 지부장 선거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친사용자 후보 단독으로 후보등록하여 찬반투표로 진행된 곳이 매번 90% 이상이다.
어용후보 이외의 후보에게 추천하거나 참관인으로 나서려면 목숨 내놓고 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다.
따라서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공고 일자 뿐 아니라 선거공고하는 시간까지 명시해서
사전에 전체 조합원에게 공개되어야 하고, 아울러 선거관리를 중립적 국가기구인 중앙선관위에 맡겨야 한다.
노동자들의 자주적 결사체인 노동조합 선거를 외부에 위탁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라는 반문이 제기될 수 있지만
그만큼 KT노조 선거에 대한 사측의 지배개입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투개표 감시를 위해 민주후보 참관인으로 나서면 사측이 최하위 인사고과 및 비연고지 발령 등 인사상 불이익을 하며
지속적으로 탄압해 왔기 때문에 누구도 참관인으로 선뜻 나서지 못한다.
오죽하면 KT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참관인 없이 치러지는 투개표소가 3분의 2가 넘겠는가?
조합원 추천이 필요없는 대의원 선거도 친사용자 단독후보 찬반투표로 진행되는 지부가 90% 이상 이다.
참관인 없이 치러지는 각종 선거(임단협, 대의원선거, 각급대표자 선거)에서 투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제보가
계속 이어져왔다. 참관인 없이 치러지는 투개표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다시 한번 이상호 중앙위원장 예비후보 민주선본에서 정윤모 위원장에게 촉구한다.
언제 선거공고 할 건지 공고일시까지 명시하여 사전에 전체 조합원에게 공개하라!
그 동안 친사용자 후보측에 편파적으로 진행해온 선거관리를 중립적 국가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라!
무너져내린 노동조합의 기본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정윤모 위원장은 마지막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첨부 2차 내용증명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