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IT 조합원의 절규 작성자: 조합간부 | 조회: 1434회 | 작성: 2008년 11월 28일 5:55 오후 IT 조합원의 절규 7대 8대 9대를 거치는 동안 전 KT라는 회사의 울타리에서 편안한 회사생활을 해 왔습니다. 현 집행부가 어용일지라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식으로 꼭 필요한 것이고 노조원을 지켜줄 유일한 희망으로 알고 있었지요.. 말로만 듣던 '관리대상자' 전 항상 예외라고 생각했습니다. KT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고 강단에서 열의를 가지고 강의를 해 왔습니다. 진정으로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외라고 생각했던 현실이 제게 온 것입니다. 전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현 집행부에 전화를 했으나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할 말 잃었죠. 지금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맘이 크지만 명퇴대상도 되지않습니다. 만약 10년이상 명퇴대상이 된다면 당장 명퇴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사장님도 바뀌고 현 집행부도 바뀔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제겐 또 한 번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걱정이 됩니다. 기호1번은 후보만 바꿨을 뿐 조직 전체가 현 집행부의 실체입니다. 김구현은 지재식의 가면과 같은 존재입니다. 만약 이번에 1번이 당선되면 전 이제 희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대책없는 분사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IT,프라자... 저는 현 집행부의 만행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3만여 선배님들 후배들도 이렇게 이유없이 회사의 칼날을 받고있습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언젠가 비수가 되어 날아옵니다. 선배님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기호1번은 절대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