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과 구조조정

김구현이 되면 다 죽는다고 하는 말이 있다.

남중수사장이 구속되기 전에 이번 노조 선거에서 지재식을 낙점한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다.
남사장의 입장에서는 지재식의 3선이 다소 부담되긴 했지만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 더 부담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이런 근거로 지재식은 3선을 착실히 준비해 왓던 것이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남중수사장이 구솓되고 상황은 달라진다.
남중수 마피아들의 힘이 주춤하면서 자재식의 3선은 물거품이 되었다.
지재식의 대타를 만드는 데 회사의 고민이 시작된다.
임종대, 정윤모.... 그러나 회사는 결국 김구현을 택햇다.

회사의 결정에 노조 간부들 사이에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남중수 마피아들은 이를 간신히 무마시키고 김구혀늘 띄운다.
마르고 닳도록 수석 해펴머글 김해관이를 또 다시 후보로 끼워 넣고
그러나 정흥곤이나 최장복까지는 정리할 힘이 없었다.

노조 선거가 끝나면 대구모 구조조정은 명백히질 것이다.
여러 개의 법인회사가 만들어진다.(이에 대한 TFT가 구성되어 있다)
상당 수의 직원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거기에 꼭 필요한 것이 김구현이다.

그는 이번 IT분사에 대해서도 암말 없이 수긍한 사람이다.
본사를 찾아간 IT 조합원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주면 좋겟냐?"고 물어 보면서
어이 없어 하는 조합원을 보고 "그냥 가라"고 한 사람이다.

또 찍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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