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사상 초유의 임금삭감! 임금피크제 밀실야합에 맞서 싸우자!

?사상 초유의 임금삭감임금피크제 밀실야합에 맞서 싸우자!

 

ㅇ 정년연장이 아니라 임금삭감 밀실야합이다!

 

사상 초유의 임금삭감안이 들이닥쳤다. KT노조 정윤모 집행부가 임금피크제 세부안으로 회사가 들이민 임금삭감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더구나 찬반투표도 생략한 채 또 다시 밀실야합으로 처리했다. 작년에 노조게시판 '열린위원장실'을 통해서는 임금피크제 세부안이 확정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답변을 했었지만 입에 침도 안 바른 거짓말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임금피크제에 따른 임금삭감은 끔직한 수준이다. 56세에 도달하면 직전 임금의 90%로 임금삭감이 시작되어 59세까지 4년간 매년 10%씩 삭감된다. 59세 때에는 40%나 삭감된 금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정년퇴직 시점도 만 60세가 되는 시점의 다음 달로 변경하면서 정년연장 효과가 2년이 안되도록 개악하였다. 최대 5개월치의 임금이 날라간 것이다. 이렇듯 이번 합의는 법으로 보장받은 정년연장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만들어버린 사상 초유의 임금삭감안에 다름 아니다. 임금피크제에 따른 임금삭감과 정년기준 변경의 효과를 고려하면 기존 58세 정년까지 받던 임금에 불과 몇 개월 치 더한 금액을 약 2년을 더 일해야 받는 수준에 불과하다. 정년연장으로 추가된 기간은 거의 무급으로 노력봉사 하라는 것이다.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분통이 터진다. 민주노조가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아예 임금피크제 협상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정년연장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고 있다. 그리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더라도 기존 정년까지의 임금은 건드리지 않고 추가된 기간만 감액을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SK텔레콤, LG화학, 현대건설 등이 그러하다. 이번 정윤모 집행부의 배신적 임금피크제 합의로 조합원들은 거의 1억원에 가까운 임금을 빼앗기고 말았다.

 

ㅇ 더 이상의 배신과 2차 구조조정을 막아내야 한다.

 

정윤모 집행부의 이러한 배신행위가 여기서 끝나지는 않으리라는 것도 분명하다. 회사를 등에 업고 연임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3년의 '희망과 결실'을 이야기한 게 불과 얼마 전이다. 그런데 또 다시 조합원의 등에 칼을 꽂아대는 배신을 자행한 것이다. 작년에 8,304명을 강제 명퇴시키고 학자금을 폐지한 구조조정 합의에 이어 이번의 임금피크제 합의까지 이들은 계속해서 조합원 찬반투표도 생략한 밀실야합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으로 상설 운영하겠다는 '노사상생협의회'를 통해 또 얼마나 많은 개악안을 쏟아낼 것인지 두려울 따름이다. 이번에 합의된 노사상생협의회 상설운영은 삼성식 '무노조 경영'의 시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2.25일)자 서울경제신문에는 KT 2차구조조정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CM팀 3,500여명과 CS컨설팅 인력 1,000명가량 등 5,000여명을 별도 법인의 자회사를 설립해 아웃소싱한다는 것으로 그 시기는 4,5월로 예상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파다한 '대란설'이 이제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대적인 희망퇴직 실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러한 2차 구조조정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하지만 정윤모 집행부가 회사의 이러한 구조조정 시도에 제대로 맞서길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다는 것이 이번 임금피크제 밀실야합을 통해 또 다시 드러났다. 민주동지회가 계속 주장하였듯이 조합원들은 내 일자리, 임금과 복지는 내 손으로 지켜낸다는 각오를 가지고 이후 행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CM팀, CS컨설팅팀 직원들은 지금 즉시 자체적인 모임과 직군협의회를 만들어 아웃소싱에 맞선 행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ㅇ 임금피크제 무효화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서자!

 

민주동지회는 이번 임금피크제 밀실야합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무효화 투쟁을 벌여낼 것이다. 이미 민주동지회를 주축으로 하여 조합원 총투표도 안거친 작년의 4.8 구조조정합의에 대해서 정윤모집행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금피크제 밀실야합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여 무효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항의행동에도 나설 것이다. 민주동지회는 정윤모 집행부의 어용 행각과 회사의 구조조정 시도에 맞서는 투쟁을 조합원들과 함께 끈질기게 해나갈 것이다.

 

2015.2.25

KT전국민주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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