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CEO연봉]황창규 KT회장, 이통3사 ‘연봉왕’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141회 | 작성: 2017년 4월 3일 12:54 오후EO연봉]황창규 KT회장, 이통3사 ‘연봉왕’
오동현 기자 odong85@newsis.com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SK텔레콤 ‘최고’
이통3사 임원 중 연봉왕은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 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해 24억3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황 회장은 급여로 기본급 3억7300만원과 직책수당 2억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상여금 18억58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복리후생)으로 500만원을 더 받았다.
KT는 황 회장에게 지급한 상여금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17조289억원, 영업이익1조 596억원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GiGA(기가) 대세화, 미래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5G 표준화 선도, 대외 고객만족도 수상 등 국민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황 회장의 총보수액은 지난 2015년 12억2900만원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1억6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기본급으로 3월에 6300만원과 4~12월까지 매월 6500만원, 직책 수당으로 3월에 5000만원과 4~12월까지 매월 5200만원을 받았다.
장동현 SK텔레콤 전 사장은 13억3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보수 총액에는 급여 5억7000만원, 상여 7억5700만원, 기타근로소득 4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장 전 사장의 상여금은 2015년 SK텔레콤의 매출액 17조 1367억원, 영업이익 1조 7080억원의 계량 지표 측면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과를 지속 달성한 점 등이 고려됐다. 또 3대 Network 품질평가 1위 달성, L4 세계최초 상용화, 개방형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국내 최초 출시 등의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장 전 사장은 SK㈜ 대표이사로 전출됐으며, 보수총액에 퇴직급여충당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SK텔레콤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SK㈜ 사장으로 근무하며 15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통3사 통틀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임원은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전 대표이사)이다. 급여 3억4100만원, 상여 9억6500만원, 퇴직소득 17억74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이통업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1억200만원, KT 7600만원, LG유플러스 7200만원 순이었다.
근속연수는 KT가 19.7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SK텔레콤 11.9년, LG유플러스 7.2년으로 집계됐다.
직원수는 KT가 2만3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가 8446명, SK텔레콤이 4399명의 직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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