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의 고민…













아침에 비가 옵니다
어제는 너무 추워,, 눈발도 거쎄고..
하늘을 보니 그래도 자연은 자연이라서 봄이 오는 것을 느낌니다


어릴적에 선인들은 마당의 풀 한포기 속에서 우주질서를 안다고 누가 그러길래
난 속으로 "사기치고 있네...."라고 댓구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만
이제는 제가 그런 경구를 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요즘 전남 광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더욱 그렀습니다
전남은 예전부터 송씨 가문의 텃밭이었던가요?


이른바 송또라이 건달들이 설쳐대는 것을 보면..
(물론 이는 KT내부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 사회문제입니다)
쉽게 해결이 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어떻게 계획만 세우다보니 일제 36년이 훌쩍 흘러가버린 것처럼
어떻게 하다보니 간헐이 있었으나, 송씨 가문의 지배를 받은지 어언 20년 입니다
왜 전라도는 평생 요모양 요꼴입니까?
"졸라도"사람들 순박하기로서니 이렇게 순박하단 말인지.



극히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왕초가 키운 새끼는 또 다른 새끼를 잉태하고.. 졸개는 졸개는 양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근묵자흑... 정신이 똑바로 밖힌 일부 극소수 직원들도,
KT 조폭경영진에게 항거하는 것보다 <  조폭에 빌어붙어 쉽게 사는 것이  "더 편하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하여, 오늘의 KT를 지배하는 기업문화가 되버렸습니다


청부감사, 청부징계,정부발령이 도깨비 방방이가 되버린 KT,
조폭경영진의 비리를 아는 것 자체가 징계대상인 KT, 이런 개티에게 바랄 것은 아예 없습니다만
사회메카니즘이 불법로비와 성접대, 뇌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자정되는 시스템이 되기엔
역사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민초들의 눈물과 슬픔과 피를 강렬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봄은 진정 오는것일까요?


하여,언제나 우리 "졸라도"가  "전라도" 될지 앞이 막막합니다
이런 진흙경영속에서 하나의 샐러리맨으로 자기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 고객을 사랑하고 KT를 사랑하면 할수록, 더더욱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는
오늘, 휴일 오후입니다.




참다, 견디다 못해, 조폭 범인들에게 빌어붙어 "고개  숙이는"  직원들을 마냥 나무라기엔
우리의 앞 길이 너무나 길고,  험난하고 캄캄한 오늘, 휴일 오후입니다.




 

어머니, 어머닌, 마음의 고향이고, 인생의 촛불입니다
행여나 우리의 언행이 어머님 맘 상하실까. 우린 고민합니다
그래서 우린, 울분을 속으로 속으로 삮이고
입술을 깨물면서,  KT 조폭을 살려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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