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조합원의 절규

IT 조합원의 절규
      7대 8대 9대를 거치는 동안 전 KT라는 회사의 울타리에서
      편안한 회사생활을 해 왔습니다.

      현 집행부가 어용일지라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식으로 꼭 필요한 것이고
      노조원을 지켜줄 유일한 희망으로 알고 있었지요..

      말로만 듣던 '관리대상자' 전 항상 예외라고 생각했습니다.
      KT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고 강단에서 열의를 가지고 강의를
      해 왔습니다.
      진정으로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외라고 생각했던 현실이 제게 온 것입니다.
      전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현 집행부에 전화를 했으나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할 말 잃었죠.

      지금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맘이 크지만 명퇴대상도
      되지않습니다.
      만약 10년이상 명퇴대상이 된다면 당장 명퇴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사장님도 바뀌고 현 집행부도 바뀔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제겐 또 한 번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진실로 걱정이 됩니다.

      기호1번은 후보만 바꿨을 뿐 조직 전체가 현 집행부의 실체입니다.
      김구현은 지재식의 가면과 같은 존재입니다.
      만약 이번에 1번이 당선되면 전 이제 희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대책없는 분사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IT,프라자... 저는 현 집행부의
      만행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3만여 선배님들 후배들도 이렇게 이유없이 회사의 칼날을 받고있습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언젠가 비수가 되어 날아옵니다.
      선배님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기호1번은 절대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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