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26년 9호] 분사, 지주형 회사 전환! 노조 개혁으로 맞서야 한다!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2661회 | 작성: 2026년 10월 28일 오전 7:00KT민주동지회는 10월 26일(월)부터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선거제도 개혁 5대 과제의 실현을 요구하는 피켓행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동지회 윤진수 의장이 출근, 점심, 퇴근 시간마다 피켓을 들고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행동에 돌입하며 KT민주동지회는 10월 22일 KT노조 집행부에 5대 과제의 수용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29일(목)까지 서면 회신을 요청했다. 그러나 KT노조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 선거제도 개혁 5대 과제!
지난 소식지에서도 밝혔듯이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선거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아래 5대 과제의 실현이 필요하다. (지난 소식지 링크)
① 모바일투표 도입 ② 추천인제도 폐지 ③ 기탁금제도 폐지 ④ 공정한 선관위 구성·운영 ⑤ 선거일정 사전 공개
이 다섯 가지 개혁은 모두 중앙위원회 의결만으로 이번 선거 전에 바꿀 수 있다. 하지만 KT노조는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지금의 제도로 선거를 진행해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 선거가 코앞이다,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KT노조는 지난 23일 위원장 명의 담화글을 통해 지난 3년을 자화자찬했다. 누적 9.5%를 ‘누적 10% 수준’으로 둘러대며 ‘역대 가장 높은 인상률’이라고 내세웠지만, 두 자릿수 임금인상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더구나 2024년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도 없이 합의해 준 구조조정, 지켜지지 않은 명절상여, 깜깜이 교섭에 대해서는 한마디 반성도 없다. 결국 지금의 KT노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KT노조위원장 선거공고는 다음 주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더라도 이번 선거를 외면할 수는 없다. 조합원의 일자리가 걸린 선거이기 때문이다.
■ 지주형 회사, 분사화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박윤영 사장은 대표이사 면접에서 “KT를 사업형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해 전문성과 성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지주형 회사 전환에는 핵심 사업을 자회사로 떼어 내는 자회사 분할이 필수적이다. 이는 연임을 위한 성과 압박이 극대화되는 임기 2년차, 즉 2027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분사가 현실이 되면 떼어 낸 회사로 옮겨 가는 조합원의 고용과 임금·근로조건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2014년 8천3백여 명, 2024년 4천5백여 명 구조조정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뽑는 위원장은 지주형회사 전환과 분사 계획을 처음부터 거부하고 맞설 위원장이어야 한다. 또한 고용·임금체계 관련 노사합의는 반드시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하도록 노조규약도 바꿔야 한다. 2024년 조합원 찬반투표도 없이 구조조정에 합의해 준 노조에 또다시 조합원의 일자리를 맡길 수는 없다.
조합원의 힘으로 개혁후보를 세우고, 선거를 통해 조합원의 힘을 보여주는 것만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응이다.

■ 개혁후보 추천에 적극 나서자!
후보로 등록하려면 조합원 수백 명의 추천이 필요하다. 후보 추천은 조합원 누구나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이므로 후보 추천이 시작되면 조합원 여러분 모두 적극 추천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
또한 노조 개혁에 관심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든 연락을 바란다.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추천을 모아 줄 한 사람 한 사람이 큰 힘이 된다. 광화문에서 시작한 선거제도 개혁의 외침을 이제 노조개혁으로 이어가자. 개혁후보를 세워 노조를 바꾸자! 함께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