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임단협 투쟁소식지 6호] 기대에 못 미친 가합의안, 모두 반대 투표에 나서자!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7188회 | 작성: 2025년 8월 18일 오후 8:26오늘 발표된 단체교섭 가합의안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양보합의안이다. 기껏 임금인상 3%와 일시금 300만원은 올해 KT가 올리고 있는 역대급 경영실적에 비하자면 너무 초라하지 않는가?
최근 보도에 따르면 KT의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두 배가 넘었으며, 매출은 13.5% 증가한 7조 4274원을 기록했다.(연결기준 실적 / 기사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1072?sid=105)
이런 KT의 실적에 비추어볼 때, KT조합원들이 전년도 임금인상률 3.5%보다도 낮아진 3% 임금인상을 받아들일 이유는 전혀 없다.
● 이번 가합의안이 부결되어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역대급 실적 향상의 주역인 KT조합원들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2024년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은 KT조합원들에게 적절한 위로와 보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KT의 호실적에는 2024년의 노사야합 구조조정으로 KT를 떠나야 했던 4500여명의 아픔이 담겨있다. 더구나 다수의 KT직원들이 토탈영업이라는 비정상적 조직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기도 하다. (‘KT 구조조정 이후 이어진 죽음…영업 내몰린 기술직들 ‘정신건강 위험’ / 경향신문 기사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091731001)
블라인드 등에서는 이번 합의안을 그나마 ‘선방’이 아니냐며 옹호하는 게시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는 ‘착시’를 이용한 여론조작에 불과하다. 회사와 노동조합이 1%니 2%니 말도 안되는 인상률을 가지고 실갱이를 벌이는 척 하다가 전격적으로 합의안을 내놓으면서 기껏 3%에 불과한 가합의안을 마치 대단한 ‘성과’인 것처럼 호도하는 여론 조작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KT조합원들은 이번 합의안보다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초라한 가합의안을 거부하고 모두 반대 투표에 나서야 한다.
● 8월 21일, 모두 반대투표에 나서자!
요구안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는 KT노조가 투쟁을 외면한 댓가이다. KT조합원들은 반대투표를 통해 KT노동조합이 투쟁에 나서도록 강력한 채찍질을 해야 한다. 8월 21일에 실시되는 찬반투표에 KT조합원 모두 반대투표에 나서자!
기대 못미친 가합의안 거부한다!
모두 반대투표에 나서자!!
모두 반대투표에 나서자!!
** 가합의안 해설자료를 아래에 첨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