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의 시스템 오류로 GOODTV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15시 20분께부터 약 5분간 KT 올레TV 채널 234번에서 GOODTV가 아닌 산업방송 채널i가 송출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특히 이 시간대는 GOODTV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적을 이루는 기도 달리다굼’ 생방송 중이라 중보기도를 기다리던 수많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KT 측은 “채널 개편 중인데 통신 오류가 있었던 같다”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KT의 전국적 유무선 통신망 장애 사고 이후 두 달만인 올초 1월에도 일부 채널에서 송출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9일 밤 10시42분부터 KT 올레tv 내 지상파를 비롯한 304개 채널 중 205개 일부 채널에서 검은 화면만 나오거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대전, 충청, 강원, 대구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번 장애는 1시간가량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