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구단 운영비 가장 많이 쓴 야구팀은 ‘kt wiz’…히어로즈보다 80억 더 썼다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414회 | 작성: 2019년 5월 9일 11:01 오전구단 운영비 가장 많이 쓴 야구팀은 ‘kt wiz’…히어로즈보다 80억 더 썼다
입력 2019.05.09 10:36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지난해 선수단 운영비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곳은 kt wiz로 확인됐다. kt는 올시즌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꼴찌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 wiz는 지난해 선수단 운영에 3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10개 구단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집계한 투자 규모다.
kt 다음으로 많은 돈을 쓴 곳은 기아 타이거즈(310억원)였다. 그 뒤를 SK 와이번스(307억원), NC 다이노스(295억원), LG 트윈스(280억~209억원), 두산 베어스(271억원), 삼성 라이온스(267억원), 한화 이글스(259억원), 롯데 자이언츠(251억원)이 따랐다. 키움 히어로즈는 가장 적은 230억~240억원 정도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선수단 운영비에는 선수의 연봉과 해외 전지훈련 비용, 국내 원정경기 숙박비용, 선수 재활·치료 비용 등이 포함된다. 외국인 선수 영입시 지급하는 이적료도 운영비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선수단 운영비는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거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치솟기 마련이다.
선수단 운영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선수단 연봉이다. 지난해 선수단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기아였다. 기아는 162억7000만원을 선수단 연봉으로 썼고, 그 뒤를 롯데가 141억9000만으로 따랐다. 기아와 롯데는 모두 FA로 100억원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매년 연봉 부담이 큰 상황이다.
선수단 연봉을 가장 적게 쓴 수단은 NC로 88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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