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종훈 의원 “황창규 KT 회장, 위증 책임지고 종감 때 출석해야”

김종훈 의원 “황창규 KT 회장, 위증 책임지고 종감 때 출석해야”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0.18 13:41:37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은 18일 황창규 KT(030200)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거짓증언 한 내용을 지적하고 종합감사 재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김종훈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과방위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서 ‘KT 주주총회 가상 예행연습 녹취록’을 공개하며, 증인으로 출석한 황창규 회장에게 “회장 연임 과정에서도 미리 연습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지만 황 회장은 “회장 연임은 이사회 결정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확인 결과 KT는 CEO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주총에서 승인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앤서치마케팅 인수의혹 관련해서도 “본인 취임 전이라 모른다고 답했지만 실제 인수는 황 회장이 취임한 2014년 이후인 2016년 9월이었다”며 “경영자가 600억원대 회사 인수를 몰랐다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당사자가 실수라고 하는데 오는 29일 종합감사 때 다시 출석해서 관련 문제를 재질의 할 수 있도록 과방위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황창규 회장의 재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이에 상임위는 김종훈 의원 지적에 간사 협의를 통해 재출석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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