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MBC, KBS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와 KBS노조가 지난 9월 4일 파업에 돌입했다. 두 노조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정권의 악행을 도와온 ‘공범자’였던 사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MBC본부는 이미 400여명이 제작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역대 최고인 93.2%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KBS도 기자협회와 PD협회가 이미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태에서 총파업에 나섰다.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린 촛불의 바람인 언론적폐 청산을 위해 언론노동자들이 힘찬 투쟁에 나선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언론은 무참히 망가져왔다. MBC, KBS는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하였다. 정부와 기업을 비판하는 보도는 여지없이 통제 당했고 박근혜의 옷맵시 따위가 주요 보도로 올라갔다. 그래서 MBC “뉴스데스크”는 “청와데스크”라고 조롱 받았다. 세월호 참사에 대처하는 정부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세월호 유족을 공격하는 방송을 제작하기까지 하였다. 반면 백남기 농민의 죽음, 노동탄압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저항은 방송에서 철저히 가려졌다. 그리고 이런 ‘언론 참사’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부당 전보와 징계, 해직 등의 탄압이 쏟아졌다. MBC에서만 10명의 해직자가 발생하였다. 이제는 이런 ‘언론 적폐’를 당장 끝장내야 한다.

KT노동자들은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투쟁한 언론노동자들이 보도업무에서 밀려나 건물관리 업무 등으로 부당전보 당하고 저성과자로 몰렸던 것처럼, KT의 민주노조 활동가들도 ‘업무지원단’이라는 퇴출기구로 부당전보 당하고 탄압당했다. 정권의 낙하산 사장들이 공영방송을 망가트려온 것과 똑같이 KT에서도 이석채, 황창규 등의 낙하산 경영진이 노동자들을 탄압하며 통신공공성을 훼손해왔다. 이제 오랜 탄압을 견뎌내고 다시 한 번 힘차게 투쟁에 나선 MBC, KBS노동자들에게 우리 KT노동자들은 희망을 보게 된다. KT노동자들 또한 반드시 민주노조를 다시 세워내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내고 통신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

지난 시절의 언론 적폐를 청산하고 언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이번 파업은 너무나도 정당한 투쟁이다. MBC 김장겸, KBS 고대영 사장과 이사진 등 지난 정권의 악행에 부역한 ‘공범자’들은 모두 즉각 퇴진해야 한다. 또한 이들이 언론노동자들에게 자행한 ‘부당노동행위’ 또한 철저히 진상이 밝혀지고 엄중 처벌되어야 할 것이다. KT노동자들은 이번 KBS, MBC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와 연대를 보낼 것이다.

2017.9.5
KT전국민주동지회 / KT업무지원단 철폐투쟁위원회 / KT노동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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