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2015.08.11/뉴스1 ? News1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URL을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호하는 여름 휴가지는 어디인가요?”라고 묻는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투표대상자 2700 여명 가운데 1800 여명이 참가해 67.4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자투표시스템의 투표 결과 조작 가능성이 밝혀진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당내경선 등에서 활용해왔던 전자투표 시스템이 투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가 검찰 수사 후에야 시스템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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