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의 목소리

DDD(Direct Distance Dialing)와 DDD(Dirty Dog Dung)

DDD(Direct Distance Dialing)와 DDD(Dirty Dog Dung)

장거리 자동전화인  DDD(Direct Distance Dialing)가 있었다.

이 단어가 태생하게 된 배경은

바로 KT의 미래를 훤하게 내다보고

생겨난 것임에 틀림없다.

과거의 DDD에서 현재의 DDD는

KT의 현실과 실상을 조명해주는 잣대라고 할 수 있다.

DDD는 Dirty Dog Dung의 약어임이 연구결과 드러났다.

직역을 하면 "더러운 개똥"이라는 의미로

일찍이 더러움을 혈관 속에 간직하고 있는

조직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장거리 자동전화인 DDD가 처음 도입될 시

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이 일어나는 듯하여

환호성을 지르고 야단법석이었다.

그러던 것이 20년도 안 되어 DDD(Dirty Dog Dung)로 전락하였으니

앨빈 토플러가 갈파하였던

제3의 물결을 귀담아 듣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사장(회장)은 임기만 채우면 떠나

장관이나 여타 고위직으로 옮겨가니

자리만 잘 보존하다가 가면 그만이었다.

그래도 KT를 변화와 개혁의 일터로 만들려고 노력했던 분은

충북 출신인 이 준 사장이다.(육사 출신)

전 사장들 대부분이 어용노조와 술잔을 기울이고 머리를 맞대는 등

쇼(Show)만 하다가 물러났다.

진정으로 회사를 위하여 재임하기 보다는 자리를 차지하여

민생고와 사회적인 신분 유지에 급급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단, 남중수 전 사장은 머리도 좋고 리더십이 있으며

KT출신으로 여러가지 업무를 하려고 애를 쓰다가

현 회장인 이석채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레테르는 붙어있어도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한 분이다.

이원경 전 외무부장관이 장인이다.

55년생이니까 이석채 회장(45년 생)과 열살 터울이다.

내가 알기로는 "와신상담,권토중래"라는

고사성어를 이마에 두르고

이석채를 어떻게 죽일까? 연구 증으로 알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문이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집에 있거나 경로당에 갈 나이에

회장이란 자리를 만들어

제멋대로 칼을 휘두르며

회사를 DDD(Dirty Dog Dung)로 만들어 놓았으니

한편으론 가관이고

또 한편으론 단말마적인 발악이라 할 수 있다.

부디, 누군가가 새로 KT사장(회장)에 입성하여

근무하고 싶은 직장, 인간다운 정이 넘치는 회사,

문학과 음악을 아는 일터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1955년 6월 28일(만 57세) 서울 출생

1945년 9월 11일 (만 67세), 경북 성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