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KT특별 근로감독 문제점

"칼로 다스린 자는 반드시 칼로 망한다"

 

고용노동부 KT특별 근로감독 문제점

 

고용노동부에서  KT에 대한 특별근로 감독을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였다.

 

이 기간 중 KT노동조합과 회사 측에서는

별의별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는 수작을 보이며

간접적으로 특별 근로감독을 방해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무슨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조합원과 회사를 위하는 척하며 

뻔뻔스러운 야누스적인 마각을 드러냈다.

 

회사 측에서는 되도록이면

현업보다는 

회사 측 꼭두각시가 다수 포진한

마케팅단이나 법인사업단과 같은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 특별근로 감독을 실시하게 유도하는 등

여러모로 구태의연하고 은폐하려는 졸장부 같은 전략전술로 임하였다.

 

결국 400여 곳을 근로감독을 하였으나 나오게 될 결과는 뻔하다.

회사에서 로비를 하고 근로감독관들에게

여러가지 선심성 행위를 알게 모르게 했기 때문에

특별히 기대할 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다.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 '라고 국회의원과 약속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근로감독을 했을 리 만무하고

문제점을 캐내기 보단 회사측 입장을 대변하고

회사 측에서 제시하는 내용으로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두루뭉실하게 발표할 것이다.

 

이 나라가 언제쯤 진정한 민주주의가 되려는가?

KT가 언제까지 거짓말을 하며

온갖 문제점과 부당노동행위를 은폐하려 악을 쓰려는가?

KT노동조합은 언제쯤 진정한 조합원의 대변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려는가?

 

작년에만 18명이

돌연사,자살,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한 죽음의 기업 KT,

언론매체에서 수많은 보도가 되고 이슈화되어도

'MB정권까지는 끄떡없다'라고 버티는 똥배짱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이석채 회장이 취임한 후

무려 51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도 없는

무감각,무반응,무관심이란 삼무(三無)주의는 어디에서 태동하였는가?

 

토요일,일요일에 근무를 시키고 휴일근무수당은 커녕

오히려 불만을 이야기하면 찍혀 불이익을 받는 공산주의적인 발상,

지금도 현업에서는 불평불만으로 폭발직전인데도

그런 애처로운 소리를 들어주는 곳이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2월 11일(토)도 강제적인 근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원들이 무척 안쓰럽고 혹여,자살이나 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인간성을 파괴시키고

죽음의 길로 몰아가는 첩경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KT가 이처럼 변질되고

사(死)기업이란 닉네임(Nick Name)을 얻게 된 이유는

이석채 회장과 노동조합에 그 원인과 책임이 있다.

 

이 회장은 카리스마적인 스타일과 고집불통과 같은 발상으로

밑에 있는 임원이나 직원들을 벙어리로 만들어 놓고

오로지 Yes Man으로 둔갑시키는 칼(Knife)경영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삼성그룹과 대립각을 세우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꼴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언제는 휴대폰을 많이 팔아 주어

삼성전자에서 KT직원을 상전처럼 받들었다는데

요즘은 뒤로 들어오는 떡고물이 너무 적어 슬쩍 신경을 건드려보는 듯하다.

 

또한 KT노동조합이

그들 나름대로의 투쟁의지와 단결력이 있고

자유로운 발언이나 조합원을 위한 곳이 아니라 

완전히 어용화 되어 있고 식물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강아지가 주인 눈치보듯

회사 측 태도와 업무향방에만 정진하다 보니

있으나 마나 한

허수아비 단체로 존재할 뿐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지만 어찌하겠는가?

2013년까지만 꾹 참고 기다리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세상이 도래하고

KT도 환골탈태할 것이다.

 

2012년은 시비(是非)가 많은 해(年)이니

되도록이면 입조심하고

눈치껏 잘 생활할 것을 당부드린다.

 

 

"칼로 다스린 자는 반드시 칼로 망한다"

 

 

 

 

 

 

청주노동인권센터http://www.cjnodong.com

 

ㅇ 해고,산재,임금체불,사업주의 부당행위 무료 상담

ㅇ 전화 043-296-5455/ 297-5455/FAX 043-293-5455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