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동지회 성명서에 대한 입장

회사와 동료를 끔직히도 사랑한다(?)는 민주동지회에서 성명서를 개재했다. 민주동지회 여러분은 도대체 KT직원이 맞긴 맞습니까? 먼저 이것이 궁금합니다. 동료간에 이간질, 회사 이미지 실추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과연 KT를 위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있는지 묻고싶다.

성명서에 임금인상 3%(정확히는 3.9%)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는데, 자기계발지원비, 단말기 구입지원비 등을 합치면 5.7%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물론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유선매출은 급속도로 줄고 있고 무선매출도 거의 정체되고 있으며 정부나 소비자 단체에서는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  노동조합이 이정도의 임금인상을 이끌어낸 데 대하여 공감할 수 있다. 아마 대부분의 직원들도 이 부분에 대하여는 동감하리라 본다.

민주동지회 여러분 .. 
여러분은 회사가 어찌되든 동료가 어찌되든 관심없고 오로지 여러분의 입지만 강화되면 되는지 묻고 싶다.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고 매출이 급감하고 나아가 회사가 어려워도 여러분은 자기 주장만 하렵니까? 그러지 맙시다. 회사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민주동지회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이견이 있더라도 지킬건 지키고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게 도리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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