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픈 글…15년만에 ㅡ글다운 글 봅니다
작성자: 어용노조 | 조회: 1965회 | 작성: 2010년 10월 29일 8:04 오전 우리는 꼭두각시 였습니다지부장 http://www.ilovekt.org/2016/neo_board/?document_srl=2196762010.10.28 23:23:56 1312우리 모두는 꼭두각시 였습니다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회사와 덩당아 춤추는 노동조합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실오라기 같은 희망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 칼을 받고야마는 그런 무뇌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우리 모두를 길거리로 내쫒아도 찬성으로 동의 할 것입니다.
회사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또한 역시 노동조합도 대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나는 너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다,
자업자득 아니겠습니까?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회사요?
나요?
노동조합이요?
이 모든것이 다 내탓입니다.
지부장으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조합원여러분들께요.....
다시는 이런 중앙위원장,지방위원장,지부장들을 뽑아주지 맙시다.
정말 죄송합니다.
조합원여러분들께요.....
괴로워서 술 한 잔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