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꿈을 꾸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여 주신다면 윤리경영실장님 부탁합니다

 

 

 

 

 

 

 

주말이다, 그래 주말이야 아이들하고 못처럼 시낼 가봐야겠다

요즘은 시내보다도 신도시가 더 번화가인줄 알지만

예전 신혼때를 기억하며 시내를 산보도 하고 맘에들면

조그만 선물도 애들과 남편에게 주어야지

차를타고 주차장에 넣고 옛추억 더듬으로 인파속으로 걸어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별로 사람이 없지만

그랴도 이정도면 많은 편이다

남편은 옛생각이 나서 그런지 무척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큰애는 취향에 맞는지 즐거워하지만 둘째는 별루다

봄이다 봄

내일은 아침에 김밥을 싸고 인근 북한산이나 다녀와야 겠다

친한 친구가 인근에 있어 부부동반으로 가면 좋겠지만

요즘 개 남편이 실직해서인지 친구가 날 피한다

내가 모든 비용을 다 준비해도 불편한가 보다

왠지 친구에게 미안하다

 


꿈길에서 / 황진이 시(김안서역), 김성태  곡

 
 
 

 

 꿈길 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 임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난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꿈길따라 그 임을 만나러 가니
길 떠났네 그 임은 나를 찾으러
밤마다 어긋나는 꿈일 양이면
같이 떠난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라서 손님들이 외지로 나가서 그런가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손님이 없어 카운터에 앉아 꿈길에서나 가능한 꿈을 꿈니다

      저는 남편과 애들과 같이 시내 번화가를 걷는 것이 꿈입니다

      일요일이면 식구들이 같이 가벼운 등산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 꿈이 KT 경영폭력배애 의하여 무너졌습니다.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아무리 상품을 팔고, 아무리 날세워 일을해도 그들의 비리를 안 이상

      난 KT에서 시한부 인생이었습니다

      모든 권리구제는 그들 폭력배의 장학생에 의해서 철저히 차단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전부터 각계에 스폰서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나의 조금만 꿈이 예전에 평상시 일이었으나,

      지금은 감히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생전에 내꿈이 실현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폭력배들이 처단되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그 꿈이 실현되길 바라면서

      2011년 스쳐가는 봄을 봄비와 함께 저는 주택가 식당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당해보지 않은 분들이 악풀이 다는 것에  이제는 감각도 없습니다

      나의 꿈이... 오늘밤 꿈에서라도 실현되길 바라면서 카운터 앞 빨간 철쭉을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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