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 사내 직무이동제도 긍정적
작성자: 직무이동 | 조회: 1175회 | 작성: 2008년 11월 18일 8:23 오전 재직 중인 회사에 ‘사내 직무이동제도’가 실행 중인지 물은 결과, 1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직은 이러한 사내 직무이동제도를 실시하는 곳은 많지는 않은 편. 그러나 직장인의 반응은 달랐다.사내 직무이동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더니,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14.2%, '긍정적'이란 응답도 44.7%나 나와 전체의 58.9%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5명 중 3명은 이런 제도에 지지를 표시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62.6%)이 여성(54.2%)보다 긍정적이었으며,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51.8%)에서 '석박사 이상'(66.6%)으로 학력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1.7%로 나타났으며 '부정적'(7.6%), '매우 부정적'(1.8%) 등의 부정적 반응은 소수에 그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업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서’(45.9%)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굳이 다른 회사에서 찾을 필요 없이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무로의 이동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입사 시 맡겨진 업무 대신 '새로운 업무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27.7%) 라는 이유도 많은 표를 얻었다. 똑같이 반복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다른 업무를 해보고 싶은 변화욕구가 작용한 것. 그 외에도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어서'(21.3%), ‘이직 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4.5%) 등의 이유들이 있었다.
반면, ‘사내 직무이동제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무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져서'(32.6%)였다. '업무에 대한 정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31.3%)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도 많았다. ‘사원들 사이에 지나친 경쟁의식이 생길까봐’(15.3%) ‘팀간 잦은 이동으로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약해질까봐'(13.9%)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재경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예전 직급이나 연공서열 파괴 등에서 한 단계 나아가 최근에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발전돼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