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홈쇼핑.G마켓, 소비자 불만 챔피언’불명예’

KT.롯데홈쇼핑.G마켓, 소비자 불만 챔피언'불명예'

KT와 롯데홈쇼핑, G마켓이 소비자 불만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색소비자연대는 1∼3월 소비자상담센터(☎1372)를 통해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통신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인 KT가 201건이 소비자 불만 1위를 차지했고, 이어 LGT(109건), SKT(92건), SK브로드밴드(55건) 순이었다.

KT에 대한 불만은 '아이폰'과 관련된 것이 많았다. 데이터 통화료에 대한 규정을 모른 채 사용하다 수십만원이 부과된 사례, 아이폰 단말기를 수리하려면 대기자가 많아 오래 걸리는 데다 반품된 제품을 수리한 '리퍼폰'으로만 교체해주는 데 대한 불만 사례, 개통 며칠 만에 고장 난 아이폰에 분해 흔적이 있다며 피해 구제를 요청한 사례 등이 있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G마켓이 70건으로 1위였고 11번가가 48건, 옥션이 38건 순이었다. 소비자연대에 따르면 G마켓의 경우 청약 철회나 교환에 대한 상담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접수가 많았다.

홈쇼핑 분야에선 롯데홈쇼핑(47건)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이어 GS홈쇼핑(39건), 현대홈쇼핑(27건), CJ오쇼핑(25건) 순이었다.

롯데홈쇼핑에 대한 불만은 판매 후 A/S 거부, 처리 지연, 과장 광고 등의 사례가 많았다. 구체적으론 의류나 속옷은 입지 않았다면 구입한 지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데도 이를 받아주지 않거나 반품한 의류를 소비자가 입어 손상됐는지 조사하겠다며 환불을 지연한 경우도 있었다. 

식품 제조업 분야는 농심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유업-서울우유-롯데제과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주로 이물질 발견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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