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 3개월의 긴 시간..

저의 3개월 지낸 내용을 게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kt의 올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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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힘겨운 삶에서 찬란한 빛의 손길로 희망의 새 출발을 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삼십 대 후반의 힘없는 가장이라는 멍에를 훌훌 털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세 살배기 아들의 해맑은 웃음을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임신 28주를 지나는 아내의 몰래 눈물 흘리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인터넷의 취업사이트를 헤매고 또 헤매었습니다.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가 퇴직 후 몇 개월 동안 수없이 많았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기에 실업급여란 것은 생각 할 수도 없었습니다.

 

절망 절망 절망.자꾸만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힘들었습니다.

내일 당장 공사판에 나가 볼게.아내를 달래는 말이 아내를 더 힘들게 하는 말이 되어
가족 전체를 가슴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
그러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요번 노사공동선언의 퇴직자 재취업지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 저곳 전화를 하였습니다.

 

요번 전에 알던 동료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좀 알려주었으면 이야기 및
향후 진행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상태....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 등 챙겨 주시는 배려를 잊지 않겠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퇴직자연합에서 활동보다는 앞으로 생계를 이어주는 노사가 퇴직자의 생계를 지원함에
있어 그동안 몰랐던 가족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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