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 올라온 분사 분석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고, 또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라고 생각되어 정리해보았다.

kt에 반감만 갖고 있는 분들 혹은 노사팀, 노조 그리고 사측이 너무나 많은 허위정보를 생산하고 있기때문에 최대한 사실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니 기준 정보로 활용 바란다.

(그누구도 이 이상 정확 할 수도 더 잘 알 수도 없다고 확신한다.)

모든 정보는 10년 이상 이쪽 분야에 몸담았던 BM, AM, 컨설팅, IMO운용센터, 혹은 AWS/MS/NBP/메가존 등으로 나간 직원들, 글로벌 Digital Equity직원들(편의상 IDC로 통일 하겠다..) 및 Cloud에서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경영지원/재무실의 많은 직원들의 정보를 종합하여 요약했다.

▶️▶️ ktcloud 현재 위치

– 21년 Global 매출 순위 (SaaS 포함, 300조~ 시장)

1. 100조 >> MS Azure
2. 80조 >> 아마존 AWS
(3). 27조 >> 세일즈포스(CRM)
4. 24조 >> 구글GCP
5. 12조 >> 알리바바 클라우드
* 외 얀덱스/SAP/오라클/IBM 등 10조 내외

– 21년 국내 매출 순위 (3~4조 시장)

1. 1.10조 ±@ >> 아마존 AWS
2. 0.50조 ±@ >> MS Azure
3. 0.35조 ±@ >> 네이버 NBP
4. 0.20조 ±@ >> NHN
5. 0.10조 ±@ >> 구글 GCP
* kt cloud 627억 (kt CDN 466억은 별개 / 호스팅,구축형 매출 104억 별개)

<21년 BI/DW 기준>

kt cloud는 IaaS 중심으로 조금씩은 성장해 보이는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미미한 수준이고 10년간 봐왔을 때 기존 고객들이 사용중인 서비스의 Traffic 자연증가분 조차도 안되는 실정이다.

위에 매출 순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세계 클라우드 M/S(Market Share)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AWS나 Azure같이 정말 큰 규모의 서비스들도 CAGR이 40% 이상씩 꾸준이 찍는 현실에서, M/S가 턱없이 낮은 kt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규모의 Gap이 큰 이유는, M/S가 높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본사에서 계약을 하고 실재 트래픽(해외 > 국내 Traffic)은 국내 노드로 흘리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넷플릭스가 AWS 본사와 계약해서 한번에 해결하지 네이버나 kt 같은 국내 사업자같이 로컬사업자와 일일이 계약하진 않을테니..)

Anyway, 이러한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밀린 상황에서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그들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함께 고객으로써 협업하며, 가격 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 또한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벌려 놓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kt는 NBP처럼 국내에서는 먹히는 SaaS와 같은 무기도 없다.

▶️▶️ ktcloud의 역사

– 1기 10’~14′ : 클라우드 추진 본부(클추본)로 시작하는 당찬 출발
– 2기 15’~17′ : 마지막 희망, 그것은 공공클라우드
– 3기 18’~21′ : kt그룹의 IT자원이라도… Cloud First/Must
– 4기 22’~ ? : 분사 후 kt그룹의 내부시장(Captive 매출화), 재도전?

1기 서정식 클추본 본부장을 중심으로 시작한 kt cloud는 정말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이였다. 당시 국내는 완전히 불모지였고, Cloud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은 데이터 저장소?아니야 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였다(지금도 kt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지만,,) kt 같은 회사에서 개념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Cloudstack위에 지지고 볶아서 서비스를 런칭한 것은 대단하다고 보여진다. 협력사를 조져서 만들었던 어쨌던, 통신회사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해서 지금까지 사업을 지속했다는건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본다. 통신회사에서 유일하다고 봐도 된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건 임원과 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격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했고 역량이 있는 직원들 모두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일을 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미디어사업본부 보다도 더 좋았고, 좋은 조직의 사례라고 생각된다.

2기 ’14년 황창규 회장이 취임했고, 클추본도 E부문 C부문의 여타 다른 사업처럼 관리를 받게 된다(E부문으로 편입된다). 매주/매월 반복되는 매출 압박, 보고 압박, 근시안적인 kt스러운 업무 지시가 이어진다.. 글로벌 경쟁업체는 쭉쭉 성장하는데 인력 투자, 금전적인 투자도 막히게 된다. 결과는 뻔했다. 이미 벌어진 격차는 늘어만 갈뿐이다. 이때부터 직원들의 대탈주가 시작 되었다. 다른 부서로 혹은 다른 회사로 ~ 그러면서 내부에선 하나의 자구책을 마련한다. 일반 시장은 내주어도 공공시장(정부부처 및 수많은 산하 기관의 IT 자원에 대한 시장)은 잡자는 것이다. 정부/공공기관은 국내 사업을 보호 명분으로 쿼터제를 실시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니까.. 우여곡절 끝에 16년 10월 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자 인증(CSAP)을 1호로 받고 컨설팅본부와 공공고객본부가 같이 영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AM들은 알겠지만, 공공 분야는 쉽지 않았다. 기존 IT자원을 관리해주는 사업자와의 밀월 관계도 끊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하기 귀찮아 하는 담당자를 설득하는것도 어렵고, 장애에 따른 책임도 지기 싫어했기 떄문이다.

3기 이제는 미래실처럼 존폐위기에 처했다. 이때부터 시작한 것은 kt 그룹의 it자원을 가져오는 것이였다(Cloud First, Cloud Must) 외부 서비스를 쓰는 것보다는 비용절감도 될 수 있으니 이를 구실로 할 일을 만든 것이다.(물론 본질적인 서비스는 나락으로 향했고, 인력 대탈주는 가속화 되고 있었다). 그리고 CDN, 호스팅/베어메탈, IDC 등 근접한 다른 성격의 서비스들을 Cloud 매출화 해버린다. 그런다고 클라우드 매출인가? (클라우드는 VM수가 절대적 지표이다)

* 타 클라우드 업체와 다르게 CDN은 kt 솔루션이 아니다(국내 Solbox, 글로벌 1위 Akamai 솔루션 협력 중) 따라서 ktcloud 매출로 인식하면 안된다.
* 다른 kt 미래사업도 마찬가지지만, 사업의 본질적인 Value가 없다고 판단되면 구축형(관련없는 외부 단말) 매출, SI 매출(외부 용역 중심), 근접 영역의 사업 통폐합 같은 쪽으로 간다. Kt BM에서는 바이블처럼 행해져 왔고, 20년간 그래 왔고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근시안적인 성과만 요구하는 바보 같은 임원진에게 아주 적합한 업무 방향이기 때문..

급기야 21년에는 가장 먼저 시작한 국내 공공클라우드 수주규모 M/S가 1% 미만으로 되었다.(kt 10~20억때 / NBP, NHN 1800~1900억) NBP의 SaaS는 공공(산하)기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름 먹히는 서비스로 주류가 되었고 kt는 처참히 패배했다.

▶️▶️ ktcloud의 미래

현재 클라우드의 유의미한 규모의 실질적인 파이프라인(공공포함)은 없다고 관계자를 통해 전해 들었다. 700여명의 분사 조직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 사업이 이모양이다. 하지만, 꼼수는 있다!!.

첫 번째는 kt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IT 자원의 내부시장이다. 특히, AI부문의 하이퍼스케일 AI컴퓨팅은 굉장히 비싼 서비스이고 더불어 전사/그룹사의 IT 자원까지 ktcloud로 Migration한다면 2~3년은 족히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kt에서 그 가격을 주고 쓸지는 의문이지만,, 10년전에 스마트폰이 한창 나올 시점에 kt계열사 kt tech(KTFT ‘EVER’폰)의 ‘타키폰’을 선택한사람 있는가? 아무도 없지 않는가… 분리되는 순간 남이다.(kt tech는 그리고 12년8월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두 번째 꼼수는 IDC에 기대기이다. IDC는 매출도 크고 성격이 부동산과 같아서 한번 입주하면 클라우드처럼 쉽게 빠져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해외에선 이 산업을 REITs(부동산간접투자)로 분류한다. 그리고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으로 국제탄소거래가 지침으로 나옴에 따라(21년~) 비교적 산업 전기세가 적고 탄소배출권에서 여유가 있는 우리나라에 많은 Traffic이 몰리고 있다(사실상 양날의 검이다 밑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앙아시아, 러시아가 거론이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따라 오긴 힘들다 . 따라서 글로벌 IDC 업체들이 홍콩/싱가폴을 패스하고 국내로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고 IDC시장 또한 25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1(Equinix – 글로벌IDC1위):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219

* 참고 2(Actis): https://www.businessplus.kr/news/articleView.html?idxno=33140

* 참고 3(Digital Edge – 세종IDC인수): https://www.digitaledgedc.com/press-rel/3c906c8a-ac74-4929-bcc0-747548d3f370

3기업 모두 기업 전략과 규모를 보았을 때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이런 혼돈의 시점에서 IDC는 kt 백본 네트웍의 강점을 분사로 흐렸으니, 몇년후에는 분명 큰 타격이 올 것이다. 전용회선 비용, IX 비용, 본체에서 부담했던 각종 CAPEX, OPEX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이다. 거기다 인력비도 감당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Kt 본체도 이제는 사업하나를 하려고 해도 돈부터 지불해야 하니, 서로 부담이 될 것이다. (재무실의 벽도 넘기기 힘든데 말이지?)
실재로 위의 기업들에서는 kt전문가를 포함한 업계의 인재들을 엄청난 보수와 보상을 통해 확보 하고 있다. 또한 ktcloud의 분사를 매우 반가워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결론을 짓자면 지금 시간이 없다. IDC매출과 Cloud의 매출은 단기적으로는 늘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것은 꼼수이고 잠깐 반짝일 허수에 불과 하다. 결국은 조만간 멀쩡한 BM만 망가지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계속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고통 받을 것 이라는건 불보듯 뻔한거 아닌가? 2007년 KT-KTF 합병때가 오버랩이 된다. 어벙벙한 전략으로 겉껍데기만 합친다고 시너지가 나진 않는다. 합병 이후 15년간 주가 성적표는 아주 적나라하게 이를 평가 해준다.. (물론 ktcloud는 SDDC니 SD-Wan이니, Hybrid Cloud, HCX 등등 떠들어 대고 있으나 결국 핵심은 같다. 이를 더 논하기엔 너무 늘어지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분사 이후에는 IT운영/관리는 ktds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 kt공채 직원은 현직을 유지하다가 프리세일즈/컨설텅으로 빠질 확률이 크다. 윤동식 실장이 직접 언급한 부분이기도 하기도 하고
하지만 개발 및 배포 역량/경험도 없을것이고 아키텍처나 콘솔 사용법이나 제대로 익힐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고객들의 CLoud역량이 워낙 높기 때문에 IaaS 깡통 가격 후려치기 전략도 먹힐리가 만무하다. 거기다가 레거시 Migration 영역은 아마 개발 영역까지 해야 할것이다. 당연히 불가능! 대부분의 운영센터/인프라단 직원들은 수년간 압박만 받다가 해고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제내럴리스트 자칭 T형 스텝 인원들은 cloud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이직 시도를 하겠지만 그건 클라우드 시장이 태동할때나 가능한 일이지 어쭙지 않은 낮은 수준의 업무능력으로는 이직할 제대로된 회사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 분사 조건

앞의 이야기를 듣고도, 분사 조건이 궁금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퇴직금 DC 전환 하고 회사 한 몇년만 더 다닐사람 일 것 같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니 전달 받은 내용을 공유 한다.

3/11 오늘 오피셜리 공유를 해주었다고 한다.(분사 2주 남겨놓은 시점) 아래 조건은 유지한다는 어떤 보장도 없다.(다른 분사사례를 참고)

* 조건은 과장말급 기본급 400, 조직평가 보통 기준

KT || KT cloud

기본급| – || (동일)

———————————————

성과급|440±80%|| (*동일 ?)

초과근| 205%± || (동일)

배분급|130±25%|| (*동일 ?)

보로금| 63±13% || x

개인PS| x || 250%±?

(ENG/staff직) 125%±

역량수당| x || 37.5%±

———————————————

Total | 838% || 1,062%

938%

– 기본급은 인상 없다. 분사조직으로 그대로 가져간다.
– 고과인상률(1분위 기준): S/E/G(4.3/3.3/1.6 ▷ 4.0/2.5/1.0) 오히려 낮아진다.
– 승진인상률: 정액 300만 (비슷)
– 인답협 인상률: ▷ 당분간 없음
– 성과급/성과배분급은 본사와 동일하다. 23년부터 유지가 가능할지 가장 의문이 드는 항목
회사가 어려워 진다면 이 부분부터 내려서 손볼 듯

– 개인 PS가 신설되었음
조직평가 최상(1)우수(0.8)보통(0.6)부진(0.4)최하(0.2)에 곱하기
성과평가를 곱해서 나옴
IT,BIZ직 S/E/G(7~800/5~600/3~400)
ENG,Staff직 (~400/~300/~200)

– 역량 수당도 신설 되었음
지금 직급보다 더 역량이 높으면 줌
부장은 상무급, 과장은 차장급과 같이, 누가 이걸 객관적으로 평가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대리/과장/차장/부장:100/200/300/400)
위에는 과장이 6~7년에 한번 있다고 가정함
– 복지는 거의 비슷하게 간다고 함
다만 기숙사/사택/어린이집은 없어지고, 대부는 좀 힘들어보임. 특히 신용대출
– 위로금/일시금/지분(주식)없음 다만, 스톡옵션(주식을 매수할수 있는)권리는 받음
주당 10만원으로 270주라는데, 금리 인상시기에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음
아래는 크래프톤 사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2811135011783

* 통상 우리나라대기업은 신생회사로 갈 때 브랜드/사회적 지위가 달라져 기본급 인상에 위로금, 주식, 4~5년치 인센티브보너스로 평균 0..5~1억정도 누적으로 주는게 룰이다.

결론: 기본빵으로 받는 통상임금은 줄어들고 PS가 늘어나는 형태이다. 임원들 입맛에 맞는 직원들은 좀더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고,
아닌 직원들은 박탈감을 많이 느낄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지금은 조금 인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몇 년후 영업이익이 적자가 불보듯 뻔한데 얼마나 유지 될지도 미지수이다.

▶️▶️ (+)이득이 되는 사람

그럼 도대체 이 따위 분사를 왜할까? 누가 이득이 되는 사람인지 하나하나 살펴 보겠다.

1. CEO: 21년 통신장애 대란//10기가 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최근 유심 스와핑 문제//.. 등 굵직한 똥만 싸고 있다.
내부로는 직원들의 불만이 폭등수준으로 올라가고 있고, 노사/언론홍보에 돈 때려가며 무마 시키고 있는 상황
연임이 코앞인데, 연임을 해야 할 명분이 없다. 분사를 시켜 주가를 부양하는 모습을 구실로 연임하려는 계략이 중론이다.
+ IPO를 통하여 구대표의 특기인 정치자금 마련의 목적도 컸으나, 아마추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능함으로 인해 1년 정도(원래 21년 중순 목표였으나 2번 실패 후)딜레이 되었고,
최근 물적 분할 이슈로 인해 이 부분은 실패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 참고로 이대목에서 본업까지 외면하면서 자칭 M&A 전문가라는 구현모 대표가 왜이렇게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간다.
뱅크샐러드 인수 실패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421001137 로 인해 증권가 업계에선 이미 웃음거리가 된지 오래며 엡실론 및 향후 인수건도 실패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와 매우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업계에선 CEO리스크라 칭한다.(알고 있겠지?)

2. Cloud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임원
사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고도 Cloud에 남아있다는 것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 직원은 퇴사/타부서 이동을 했다 (클추본 이후 90% 이상)
사실을 외면하고, 각종 허위보고와 면피용 스킬, 그리고 변명의 스킬이 거의 만렙을 찍은 분들이다.
이분들은 정상적인 회사였으면 짤리고도 남았을 사람들인다. 우리회사에선 부근무라도 떠야 할 처지지만 나가게 된다면 몇 년더 임원이 보장된다.
안 할 이유가 있는가? 어떻게든 분사된 회사가 몇 년을 버텨준다면 이만한 보상도 없을 것 이다. 스톡옵션까지 있으면 덤.

3. 상위 1% 프로이직러
2. 번과도 연관이 있는(이쁨을 받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직원들이다. 몇 년뒤 임원을 하는 상상도 할 것이고, 위에 보상체계의 유일한 승리자로 주위사람들 피를 빨아서 개인 성과급도 최대로 찍는 사람이다.(사전에 언지/보장을 받았을 것이다). 이 사람들 중 일부는 정말 실력자도 있을거라 생각 된다. 또한 오랫동안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외부에서 알기 힘든 ktcloud만의 룰셋,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직원일 것이다.

4. ktds직원
Ktds는 10여년간 ktcloud를 운영해왔다. 최근 kt의 많은 IT자원도 Cloud로 Migration을 해왔다. 따라서 이들의 역할이 커질것이다. 이중에는 대졸공채 출신이 아닌 비교적 저가의 인력들도 많이 포진 해있으며 거의 대부분 넘어 올 것으로 예상한다. ktds직원 이동은, 인력 비용 합리화 차원에서는 최고의 수라고 볼 수 있다.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120216/44109496/3

5. ESG실

놀랍게도 최대 수혜자이다. 사실 CDC/DC의 전력문제는 수년간 골칫덩어리였고 전체 kt에서도 전력량으로 보면 대부분의 문제를 차지한다.
매년 폭발적인 Traffic 증가량, 전력사용량 그리고 그에 따라서 늘어나는 탄소배출권에 대한 채무는 난제중에 난제이다.
싱가폴은 심지어 추가 dataCenter를 금지했다.
https://www.akcp.com/blog/singapore-lifting-the-ban-for-new-data-centers-whats-the-catch/
네이버는 전사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해결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메타), 아마존,MS는 더 큰차원에서 이미 계획된 부분을 실행중에 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7/05/4CGRS5NOGBFIRAJFEPZTC6UBYY/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7/09/7KVB3XBTFZGC3OGZS7DXSG53QU/
ESG실은 이런 상황에서 ESG 상생 보고서나 나고 있다. 이런 사안은 뒤로 한채 기업윤리/컴플라이언스다 들먹이면서…
결과는 앞서 말한 CEO리스크로 이렇게 되었지만,,
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31761.html
여하튼 분사를 통해서 손하나 대지 않고 코를 푼격이다. 나가서 죽던지 말던지 라는 스탠스인 것 같은데 참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

▶️▶️ (-) 실이 되는 사람

1. 당연히, 대졸공채 출신 kt 모든 이직대상 직원(직책자 포함)
설명해야 할 필요조차 못느껴진다. 주니어급은 기본급 인상폭이 심지어 kt 수준보다 떨어진다. 매년 개인성과급이라는 명목의 PS가 있으나 어짜피 임원들 마음대로이고 유지될지도 의문이다.
고용안정성은 그냥 포기 해야하는 수준으로 몇년안에 Linked in이나 해드헌팅 기업에 리스팅 하게 될 것이다. 시니어는 좀더 심각하다 IT/ENG관련 업무는 곧 ktds로 이관 될 것이고 현재 인력 공백이 큰 기술 Sales/컨설팅 업무를 하다가 갖은 압박을 견디다 나자빠질 가능성이 크다. 사실 Sales분야도 대체할 외부 회사(AWS 국내 1위 사업자)를 마련해놓은 상황이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202150173

2. kt 직원(특히 E부문/AI부문/융기원/N부문)
의외라고 생각 될 것이다. DataCenter는 생각외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IT자원, 플랫폼의 기준점이 되는 서비스다.
이런 공통자원을 외부로 가져간다는 것은 비용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두 기업간 쓸때없는 논란이 양성될 여지가 크다..
또한 E부문은 IDC 기반으로 매니지드/IT Biz/보안/회선 + @ 등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팔아 왔다. 당연히 고객 Lock-in도 되고 영업적/사업적으로 의미가 크니까. 근데 이제 이제 어쩔것인가? 남의 상품인걸..
Kt가 추진하는 많은 신규 서비스들을 위한 인프라를 사업용으로 쓸 수 없어지고, 공통 플랫폼도 이제는 대가를 지불 해야한다. 물론 net Price로는 안주겠지
이외에 전용회선/IX 등에서 엄청난 문제를 야기 시킨다는건 이미 내부에서도 알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kt본체는 다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빠른 시간내에 별도 Data Center를 지어야 할 것이다.

▶️▶️ kt의 미래

명확하다. 지주사를 통해서 효율성을 추구하고, 합리화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몇 번이고 언론사를 통해서(물론 kt내부 망둥어 직원들에게는 공유/전달 하지 않는다.) 강조 했던 내용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961415?cds=news_my
주가가 각 사업의 PER대비(멀티플) 가치 평가를 못받는다 해서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지주회사 가즈아 막차를 타려 한다. T부문이 선봉장이 되겠지
이를 통해서 직원들을 합리화(합법적 정리해고) 시키고, 본사 조직도 슬림화 하면서 좋은 기업을 인수 합병 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경영진도 많이 고민을 했을 것이다. 이미 스튜디오지니를 지주회사격으로 스토리위즈, 시즌,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 등의 합류를 통해 PoC를 진행했고
이를 본체에도 적용하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참 그럴듯하다. 하지만 그런다고 시장에서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절대 아니다(결국 제자리로 온다).
직원들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고객에게 혼돈만 주고 기업Value는 오히려 낮아진다.
그리고 여러 지주회사의 전환 사례만 보더라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카카오 사례 분석 좀 해봤으면 좋겠다.)
(사실 Kt는 오너기업도 아니고 다른 대기업과 달리 순환출자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할 필요성도 없다..)
본질이 중요한데, 왜그럴까 자신이 없는걸까? 자신이 없으면 요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소꿉놀이나 하면서 쓸 자산도 현금도 없다. 시간도 없다.
우리가 캐시카우로 생각하는 모바일/인터넷 그리고 기업의 회선조차도 끝물에 와있다.
모바일/인터넷 분야로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통신이(6G)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코앞의 현실임을 자각해야 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20302103547
일런머스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영국/인도의 원앱, 아마존 블루오리진 등 이미 많은 업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1027981.html
기업회선도 이제는 SD-Wan과 같은 가상회선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는 건 덤이다.

▶️▶️ 왜 이 글을 썼는가?

CDC/DC가 분사하는 중요한 사건을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돈 더받고 나가니 좋겠네, 이직이나 해라는 식의(대부분 사측 농간이겠지만) 재밌는 이벤트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썼다.
분사가 되는 직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년 Safe Guard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괴롭히고, 분사가 된다는 압박하에 정보는 하나도 주지 않고 정신적으로 괴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분사가 2주 앞인데, 직원들 몰래 몇 명만 빼내서 설명회 하고 발설을 금지했다고 한다. 당연히 노조는 아무것도 안했다.
건너서 듣고 보니, 북한의 공산당보다 더한 이런 상황에서 블라인드의 툭툭 뱉는 말들은 같은 직원들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는 것 같다.
CEO가 연임이 되고 기조가 같다면 결국 다른 광역본부 E부문 MIT AI부문 N부문 등 마찬가지로 당할 일들인데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서 썼다.

▶️▶️ 선배님 한말씀 올립니다.

상품권깡, 컴플라이언스 위반, 인건비 절감/허수 경영, 노조위원장이 그룹사 사장으로 가는 행태.. 모두 직원들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위성팔아먹은 직원, 장애나 내는 직원, 심지어 아래 기사내서 능력없이 돈만 많이 받는 직원으로 기사까지 내셔서 직원들을 외부에서 욕만 먹이시네요?
https://www.ajunews.com/view/20220308152700137

이 기사는 너무 가신 것 같습니다. 업계 최저안상률, 연봉 최저PS를 이렇게 엿먹이시나요. 알거 아시는 분이..
낙하산 CEO가 아니니까, 선배님이라고 불러 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직원을 외부에서 욕먹게 하고 내부에서 압박하는 행태 그만해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님 kt의 문제는 본질을 회피하고, 직원을 우습게 보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 회사 쪼개기 케파도 안되면서 인수합병 사업 소꿉놀이 중단 부탁 드립니다.
BIT, 글로벌사업, 신사업.. 이만하면 된거 아닙니까?
커리어패스 아작난 능력있는 직원들 다시 교육 시키고 본질가치 올리는데 이제라도 좀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정권이 바뀌어 다른 분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곳곳에 생각보다 능력있는 직원 많습니다. HR이 바보라 그렇지.

* 사실 기반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으니 노사팀은 이글 지우지 마세요. 질문 몇개는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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