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노조는 이렇게하는데 참 불쌍다 남은 직원들이…

정년연장 도입‥고용연장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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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내 최대 공기인 한국전력이 정년을 2년 연장 하기로 했습니다.

정년 연장이 일반기업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한국전력 노사 양측은
현재 58세인 정년을
60세로 2년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대신 56세를 기준으로
이후 4년간 월급을
최고점의 60% 수준으로 줄이는
임금피크제도 함께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전은 정년연장으로 인한
인건비가 거의 늘어나지 않아,
신규 채용도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INT▶정귀동 노사업무팀장/한전
"2년의 정년연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회사 차원의 추가적인 재정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이 내일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오는 7월부터
10개 자회사를 포함한
2만 5천여명 직원은 정년연장 기회가 생깁니다.

노동계는 일단 환영했습니다.

◀INT▶최삼태 기획정책실장/한국노총
"노동계에서는 진작부터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근로자들의 정년연장을 요청을 해 왔고,
오히려 기업에는 커다란 이익이 되고 이윤 창출..."

반면 경영계는 정년연장으로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INT▶김영배 부회장/경총
"위에다 막아버리게 되면 자칫하면 그 피해가
일자리 창출로신규직원들의 일자리 창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을 늘려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정원 10%
감축계획과 상충돼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용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보다 구체적인
고용연장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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