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생산성 12건의 허와실속에 피눈물 흘려


 생산성 향상이라는 미명아래 현업은 아수라장입니다.
 억지로 맞추어야하는 생산성 때문에 개통을 하는 직원들은 아침부터 실적을 달성하기위해
 점심을 먹는 시간도 모자라서 때를 놓치기가 십상입니다.
 이러다 안전사고라도 나면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분당에 계시는 높으신분들이 나라에서주는 훈장을 받을 때, 서초동사옥에서 노,사 신문화 선언을 하고
 있을때 전국에 계시는 현장의 선배,후배동료들은 개통의 생산성을 맞추느라 노동자의 피땀을 흘리고 있
 었습니다.

 현장의 이러한 현실 분당의 높으신분들은 알고나 계시는지요?
 생산성 좋습니다. 생산성 올려야지요.
 당연한 말씀아닙니까?
 
 그러나 현장의 현실 어떻습니까?
 우리직원들이 그날 그날 부여된 목표가 영업이 뒷받침이 안되서 없다는데 문제는 시작됩니다.
 인터넷12건 개통이 그리쉬운것은 아닙니다.
 1시간에 1건씩해야 12시간에 끝나는 일량이구요, 좀 기량이 있는 직원들도 빨라야 30~40분입니다.
 이동시간도 감안해야하고 고객집에 방문하기 위하여 TM은 필수 아닙니까?
 또한 조직개편으로 현장조직이 영업에 편입되어 매일 쓸데없는 영업회의를 참석하고 9시 다되어서 모뎀
 챙기서 불이나게 출동하기 바쁜 현장에 있는 우리들의 오늘 모습입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진들의 노력 충분히 이해 갑니다.
 그러나 현실의 여건을 망각하고 책상에서 볼펜으로 그려지는 정책이
 과연 현장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정책인지 정말 의문이 나는 대목입니다.

 우리지부장 아이맨 PR 메시지에 너무 고마운 글이 있습니다.
 "현장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지부장은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가끔이라도 보니 노동조합이 있긴 있나 봅니다.
 지방본부위원장위원장 역시도 마찬가지 입고요  중앙위원장은 더더욱이 마찬가지 아닙니까? 

 얼굴이 안보여도 좋습니다.우릴 외면해도 좋습니다. 분당에 멀리 있어도 좋습니다.
 피를 토하는 생산성이 과연 KT의 미래 일수는 없습니다.
 조합원 없는 노동조합  KT노동조합의 미래인것 같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