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하는 사람이 하려는사람에게 충고(필독)

먼저 저는 17년 근무한 사람으로 명퇴 결정한사람입니다.
결정하면서 힘들었던부분이 명퇴금이었는데 만족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처한 환경이 안나가면 안되는 시점이라 할수없이 명퇴를 결정했습니다.
저보다 나이많고 아이들 한창 돈들어갈 상황에 있는 분들이나 아무계획없
이 저같은 나이에 나오려는 분들께 한마디 합니다.
먼저 내가 나가는 이유부터 들자면 당장 빚으로 5000만원이 필요한 상황에
돈나올 구멍 전혀없고 대출은 사금융외에 기댈데가 없습니다.
복지기금에서 운영하는 생활안정자금은 신용불량자에게는 해당도안되고...
정말 자금이 필요한사람은 나같은 놈인데 무슨 복지기금에 신용불량자는
제외인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퇴직금 담보라는 것도있는데 안되는 이유가 정말이해가 안되네
요.
할수없이 명퇴를 택했는데...
그럼 나오면 안되는 이유를 말하겠습니다.
2003년보다 경기가 더안좋은데다 그당시2억이상가지고 나가서도 망가진사
람 태반인데 지금 2억이 채 안되는 돈으로(저는 2억1500에 남은 주택자금
1400 세금 500~1000 제하고나면 1억9000~1~1억8500정도되네요.
까먹는데 걸리는 기간 2년이면 족하리라봅니다.
그런데 2003년보다도 못한 정확히 1년치연봉 더 주데요. 이 돈 가지고 뭘
하려고 나온다는얘긴지 모르겠네요.
그냥 스트레스 받고 1년만버티면 오히려 학자금에 기타 혜택으로 충분히 1
년내에 뽑을수 있는 명퇴금입니다.
고민할것없이 그냥 버티세요.아예 D고과 연봉이 훨씬낫습니다.

그리고 명퇴 해당안된다며 나갈수 없냐고 지랄염병떠는놈들에게 고함..
그렇게 떠드는 놈들은 KT에 더이상남아있을 이유가 없는놈들이니 그냥 12
개월 희망퇴직있으니 그것받고 나가길..
쓸데없이 선배들 열받게 하지말고..

마지막으로 정기명퇴없고 CP대상자교육있다고 떠드는놈들...
정체불명의 놈들이라 무슨생각으로 떠드는지 몰라도 35000명(이번에나가더
라도)을 명퇴없이 그럼 정년까지 모시고 갈거냐??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그냥 직원들 그정도 협박성 유언비어에 넘어갈만큼 나약하지도않고
벌써 수년에 거쳐 적응 다됐으니 까불지말고 아가리 닥칠것...

이 이후로는 더러운 얘기 서로 오가지 않았으면 좋겠고 비록 어쩔수없이
나가는 입장에 저는 절대 안티KT맨은 아니라 확신하고 회사에 나름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갑니다. 17년간 나름의 업적도 쌓아 보람도 느껴보고 그긴시
간 월급받고 살게 해줬는데 안티라면 인간성이 잘못되었다고보기에..

항상 건승하시고 심사숙고 결정하시길...

제말에 동의하면 나가는 마당에 댓글로 나마 힘찬 격려부탁드리고 지금껏
위에 얘기했듯이 낚시성 선배들 농락이나 장난질 글 올린놈들은 자숙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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